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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사무엘 회장, 우즈베키스탄 문화부 장관과 교류 확대 논의

임만택 전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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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류·패션 기반 문화산업 교류 활성화…한–우즈베키스탄 우호 관계의 새로운 도약 기대 ‘우즈베키스탄 문화의 날’ 계기로 만나…패션·공연·전시·청년교류 등 지속 가능한 협력 모색

정사무엘 한문화진흥협회 회장이 우즈베키스탄 문화부 오조드벡 아흐마도비치 나자르베코프(Ozodbek Ahmadovich Nazarbekov) 장관과 만나 한국과 우즈베키스탄 간 문화교류와 문화산업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정사무엘 한문화진흥협회 회장과 오조드벡 나자르베코프 우즈베키스탄 문화부 장관이 문화교류 확대 방안을 논의한 뒤 기념품을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정 회장과 나자르베코프 장관의 만남은 지난 16일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우즈베키스탄 문화의 날’ 행사에서 이뤄졌다. 양측은 양국의 전통문화와 현대문화를 연결하는 문화교류의 중요성에 공감하고, 특히 한류와 패션을 중심으로 국민이 직접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문화협력을 확대하는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정사무엘 한문화진흥협회 회장과 오조드벡 나자르베코프 우즈베키스탄 문화부 장관이 ‘우즈베키스탄 문화의 날’ 공연을 관람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서울에서 열린 한–중앙아시아 정상회의를 계기로 마련돼 한국과 우즈베키스탄의 문화예술 관계를 한 단계 넓히는 교류의 장이 됐다. 앞서 한국 문화체육관광부와 우즈베키스탄 문화부도 양국 문화협력 확대를 논의했다. 

 

나자르베코프 장관은 15일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과 만나 문화 분야 공동 실무위원회 구성 등을 제안했으며, 양국은 도서관·한국어 교육 등 다양한 분야의 협력 확대에 뜻을 모았다. 양국은 이에 앞서 관광 분야 협력 강화를 위한 양해각서도 체결했다. 

 

나자르베코프 장관은 정사무엘 회장과의 만남에서 최근 우즈베키스탄에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한류와 패션 분야를 중심으로 양국 교류가 더욱 확대되기를 기대한다는 뜻을 밝혔다.

한–중앙아시아 정상회의를 계기로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우즈베키스탄 문화의 날’ 공연 전경

그는 이번 정상회의와 ‘우즈베키스탄 문화의 날’을 계기로 양국의 문화협력이 일회성 행사에 머무르지 않고 패션과 공연, 전시, 청년교류, 문화산업 전반을 아우르는 지속 가능한 협력으로 발전하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러한 문화교류를 통해 한국과 우즈베키스탄의 우호 관계가 더욱 굳건해지고, 미래세대를 위한 새로운 협력의 지평이 열리기를 바란다는 뜻도 전했다.

 

정사무엘 회장은 패션을 양국 문화교류의 중요한 매개로 제시했다.

 

정 회장은 “패션은 한 나라의 역사와 정체성, 미적 가치와 시대정신을 직관적으로 전달하는 대표적인 문화 콘텐츠”라며 “한복과 우즈베키스탄 전통의상을 비롯한 양국의 문화자산이 새로운 창작과 교류의 기반이 된다면 국민 간 상호 이해와 공감도 더욱 깊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우즈베키스탄 문화의 날’ 행사에서 한국과 우즈베키스탄 문화예술 관계자들이 관객들의 박수를 받고 있다.

특히 전통의상을 단순히 소개하는 수준을 넘어 현대 패션과 접목하고, 양국 디자이너와 문화예술인의 공동 참여를 통해 새로운 콘텐츠로 발전시킬 경우 문화교류와 문화산업을 동시에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나자르베코프 장관이 16일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우즈베키스탄 문화의 날’ 행사에서 인사를 하고 있다.

우즈베키스탄은 한국과 문화·관광 분야에서 협력 범위를 지속적으로 넓혀가고 있다. 우즈베키스탄 정부 역시 최근 양국 관계가 문화·인문 분야를 포함한 폭넓은 협력을 확대할 수 있는 기반이 되고 있다고 평가하고 있다.

 

이번 만남은 정부 간 문화협력과 함께 민간 차원의 문화외교를 활성화한다는 측면에서도 의미를 갖는다. 한류 콘텐츠에 대한 현지 관심을 패션과 공연, 미술·전시, 전통문화, 청년교류 등으로 확장하고 양국 문화예술인과 기관의 지속적인 교류 구조를 마련할 경우 새로운 문화산업 협력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에서다.

한문화진흥협회와 우즈베키스탄 문화부는 이번 면담을 계기로 양국 문화예술인과 관련 기관 간 교류 기반을 확대하고, 민간 문화외교와 문화산업 분야에서 실질적인 성과를 만들어갈 수 있도록 협력을 이어갈 예정이다.

 

특히 한복과 우즈베키스탄 전통의상을 매개로 한 패션문화 교류를 비롯해 공연·전시, 문화예술인 교류, 청년세대 참여 프로그램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 가능성을 모색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과 우즈베키스탄 정부 차원에서도 최근 문화예술 분야의 협력 확대 논의가 이어지고 있는 만큼, 이번 정사무엘 회장과 나자르베코프 장관의 만남이 민간 문화외교와 문화산업 분야의 후속 교류로 연결될지 주목된다.

임만택 전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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