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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은 길고양이를 사랑한 박경희 화가, 생애 첫 시집 출간
화가 박영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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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작가로 불리우는 박경희 서양화가가 칠순을 맞아 생애 첫 시집 "생각 꽃피다"를 출간했다.

박 화가는 2022년 월간 『문학세계』 시 부문 신인문학상을 수상하며 문단에 등단했으며, 2023년부터 광화문사랑방시낭송회에서 활동하고 있다. 또한 2025년에는 한국문인협회 회원으로 가입하며 화가와 시인으로 활동 영역을 넓혀가고 있다.
의상디자인을 전공한 박 화가는 어린 시절부터 그림에 남다른 재능을 보였으며, 결혼 후 컴퓨터 그래픽을 익힌 뒤 다시 붓을 들어 본격적인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지금까지 개인전과 부스전 29회를 비롯해 대한민국미술대전 특선, 목우회전, 남농미술대전 등 12차례 수상했으며, KIAF, 부산국제아트페어, 광주아트페어, 대구아트페어, 베이징아트페어 등 국내외 260여 회의 전시와 아트페어에 참여했다. 작품은 광주시립미술관 등에 소장되어 있다.
특히 박 화가는 우연히 만난 검은 길고양이의 야성적인 아름다움에 매료돼 고양이를 주요 작품 소재로 삼아왔다. 길고양이의 삶을 작품에 담으며 사람들에게 고양이를 이웃으로 이해하고 아껴주기를 바라는 마음을 전해왔다.

박 화가는 "칠순을 맞아 내가 살아온 삶을 되돌아보며 가장 진솔한 친구인 나 자신을 세상에 내놓는 마음으로 시집을 출간했다"며 "출간 전에는 망설이기도 했지만, 지금은 잘했다는 생각에 큰 보람을 느낀다"고 소감을 밝혔다.
화가 박영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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