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 "시각예술 기획전: 일러스트전" 청년예술작가 창작 전시회 성황리 마쳐
지난 2월 24일~3월 2일, 강남메디컬투어센터 갤러리에서 열려

[코리아아트뉴스KAN] 이청강(이정원) 기자 = 꿈이 모이는 도시, 미래를 그리는 강남구(구청장 조성명)가 ‘2025 강남구 시각예술 기획전: 일러스트전’ 이 지난 2월 24일부터 3월 2일까지 강남메디컬투어센터 2층 갤러리(압구정로 161)에서 성황리 마쳤다.
이번 기획전은 강남구가 시각예술 문화 활성화의 일환으로 마련한 행사로, 임대료 부담으로 전시 공간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청년 예술가들에게 창작과 발표의 기회를 제공하는 데 의미를 두었다.
이번 전시는 작가의 감성과 철학을 관객과 공유하는 공간으로 기획되었으며, 일러스트라는 시각 언어를 통해 현실과 환상을 넘나들며 개별 작품 속 서사적 요소와 실험적 기법을 통해 예술적 가치를 조명했다. 작품들은 현대인의 감정을 섬세하게 담아내면서도, 동시대적인 시각적 언어로 풀어내 관객과의 소통을 이어갔다.
전시에는 총 30여 점의 작품이 소개되었으며, 5년 이상의 활동 경력과 개인전 5회 이상의 실적을 보유한 전문 일러스트 작가 5인이 참여했다. ▲팝 초현실주의 스타일을 기반으로 현대인의 다층적인 감정을 서사적으로 표현한 황대윤 작가 ▲디지털드로잉을 활용해 현실과 환상을 넘나드는 표현 기법을 선보이는 한지연 작가 ▲인간 내면의 충동과 동기를 그래픽과 일러스트레이션의 관계 속에서 시각적으로 해석한 정하나 작가 ▲‘일상을 아트로 융합하는 이야기꾼’인 장석우 작가 ▲인간의 몸과 내면의 사고를 탐구하는 이준희 작가가 참여했다.
서울시 강남구는 차후 조소, 회화, 영상, 도자기 등 다양한 예술 장르로 기획전을 확대하고, 신진 작가들을 위한 공모전 프로그램을 도입해 지역 예술가 지원을 체계화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강남을 문화예술의 중심지로 발전시키고, 구민들에게 수준 높은 예술 경험을 제공할 방침이다.

조성명 강남구청장은 “강남은 경제·상업의 중심지이자 다양한 문화예술이 공존하는 도시”라며 “이번 전시를 계기로 지역‧청년 예술가들의 창작과 발표 기회를 확대하고, 풍부한 문화예술 환경을 자랑하는 도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