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리원 작가, 2026 서울아트페어 참가… 현대인에게 건네는 조용한 위로의 쉼표 ‘케렌시아’ 선보여
K-ART의 해외 판매 신화로 불리는 김리원 작가가 5월 14일부터 17일까지 서울 강남구 세텍(SETEC)에서 열리는 ‘2026 제5회 서울아트페어’에 AN갤러리와 함께 참가해 현대인들의 지친 마음을 달래는 안식의 공간을 선보인다.

올해로 5회째를 맞이한 서울아트페어는 ‘작가 중심’이라는 취지 아래 예술가와 관람객이 직접 소통하는 예술 교류의 장으로 마련되었다. 화려한 색채와 거대한 조형물이 주를 이루는 동시대 미술의 흐름 속에서, 김리원 작가의 부스는 관람객들에게 강한 자극 대신 ‘머무름’과 ‘쉼’의 감각을 선사하며 큰 주목을 받고 있다.
미래지향적 내면 돌봄, ‘케렌시아(Querencia)’
김 작가는 이번 페어에서 최근 작업 세계의 중심인 ‘케렌시아(Querencia)’ 시리즈를 집중적으로 소개한다. 스페인어로 ‘안식처’를 뜻하는 케렌시아는 투우장의 황소가 가장 안정감을 느끼는 공간을 의미한다.




김 작가는 “지난 10여 년간 ‘자가치유(Self-Healing)’ 시리즈를 선보여 왔다면, 이제는 과거의 상처 회복을 넘어 보다 미래지향적인 내면 돌봄의 개념으로 확장된 ‘케렌시아’ 시리즈에 집중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끊임없이 연결되고 소비되는 현대 사회 속에서 느끼는 불안과 고독을 시각화하여, 관람객이 스스로의 감정을 들여다보고 숨을 고를 수 있는 심리적 풍경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감정의 번역과 확장을 잇는 융합 예술
하나의 스타일에 얽매이지 않고 브랜드, 기업, 셀러브리티와의 협업을 통해 창의적인 확장을 거듭해 온 김 작가의 행보 역시 눈길을 끈다. 앞서 서울신라호텔 ‘언노운바이브 아트페어’에서는 청각장애인 가족의 사연을 렌티큘러 기법으로 풀어내며 시각적 변화를 통한 ‘감정의 번역’을 시도한 바 있다.
당시 “예술은 결국 사람의 마음을 향해야 한다”고 강조했던 그의 철학은 이번 서울아트페어에서도 고스란히 이어진다. 현대미술이 지나치게 개념이나 시장 중심으로 흘러가는 시대에, 김 작가는 거대한 담론보다 조용한 감정의 결을 선택하며 예술이 안식의 공간이 될 수 있음을 증명하고 있다.
글로벌 아트 씬(Art Scene)을 향한 끊임없는 도전
김리원 작가는 K-아트에 대한 세계적인 관심 속에서 한국 현대미술이 감정과 치유의 서사로 어떻게 확장될 수 있는지 보여주는 대표적인 사례로 평가받는다. 현재 진행 중인 한국타이어와의 협업 전시를 비롯해, 다가오는 뉴욕 포커스 아트페어, 일본 가나자와 21세기 미술관 전시 등 굵직한 글로벌 프로젝트를 앞두고 있다.

그는 “지금은 K-아트와 다양한 문화에 대해 세계가 마음을 열고 있는 시대인 만큼, 긍정적으로 도전해 볼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어 있다”며 앞으로의 글로벌 활동에 대한 기대감을 내비쳤다.
한편, 김리원 작가가 참가하는 2026 서울아트페어는 신한은행이 메인 스폰서로 참여하며, 지드래곤(G-Dragon)이 설립한 저스피스재단의 특별 부스 등 금융과 미술, 대중문화와 순수예술을 아우르는 다채로운 기획전이 함께 진행된다.
[전시 안내]
- 행사명: 2026 제5회 서울아트페어 (SEOUL ART FAIR 2026)
- 기 간: 2026년 5월 14일(목) ~ 5월 17일(일)
- 장 소: 서울 강남구 세텍(SETEC), AN갤러리 부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