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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란 작가, 뱅크아트페어에서 숲의 생명력을 펼치다

임만택 전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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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이 건네는 위로와 희망, 화폭 위에 피어나는 생명의 언어

김란 작가가 뱅크아트페어에 참가하며 관람객들에게 자연이 지닌 깊은 생명력과 위로의 메시지를 전한다. 이번 참여는 단순한 작품 전시를 넘어, 작가가 오랜 시간 화폭 위에 길어 올린 숲과 생명의 서사를 대중과 나누는 자리라는 점에서 의미를 더한다.

플라워칸타타,Oil on Canvas, 91.0x116.8, 2025

김란의 작품 세계는 자연을 바라보는 따뜻한 시선에서 출발한다. 작가노트에서 “숲은 그 생명의 무대이자 선물의 공간”이라고 말한다. 그에게 숲은 단순한 풍경이 아니라, 보이지 않는 생명의 힘이 흐르는 공간이며, 꽃과 열매, 푸른 개구리와 같은 존재들은 모두 생명이라는 기적을 상징한다. 선명한 초록, 붉은 꽃, 푸른 하늘로 이어지는 화면은 생명력과 희망, 재생의 언어로 읽힌다.

숲-선물,Oil on Canvas, 91.0x116.8, 2025

이번 뱅크아트페어에서 주목할 만한 김란의 작업은 자연의 풍요와 생성의 리듬을 집약적으로 보여주는 연작들이다. 2025년작 〈플라워 칸타타〉, 〈숲-선물〉, 〈숲-풍요〉는 화면 가득 꽃과 잎, 열매와 색채를 배치하며 자연이 스스로를 확장해가는 장면을 그려낸다. 특히 〈숲-선물〉과 〈숲-풍요〉는 원색과 중간색을 대담하게 조화시키면서도 화면 전체를 생명의 호흡으로 채워, 보는 이로 하여금 숲속 한가운데 서 있는 듯한 감각을 불러일으킨다.

숲-풍요,Oil on Canvas, 91.0x116.8, 2025

김란의 회화는 화려한 색채만으로 설명되지 않는다. 그 안에는 자연을 통해 인간의 내면을 어루만지고자 하는 의지가 담겨 있다. 작가는 자신의 작업이 관객에게 “자연이 건네는 생명의 메시지와, 그 안에서 피어나는 위로와 희망, 그리고 스스로를 돌아보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힌다. 이 고백은 그의 작품이 장식적 아름다움에 머무르지 않고, 오늘을 살아가는 이들에게 정서적 휴식과 사유의 시간을 제공하려는 예술적 태도임을 보여준다.

김란 작가 소개

김란 작가의 이력 또한 꾸준한 창작의 시간을 증명한다. 서울디지털대학교 회화과를 바탕으로 작업을 이어온 그는 2025년 개인전 6회를 비롯해 영국 사치 갤러리 포커스 아트, 서울아트페어, 성남아트페어,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에서 열린 ‘한국미술 과거 현재 미래전’ 등에 참여하며 활동 영역을 넓혀왔다. 또한 모란 현대 미술대전 특선, 경기 미술대전 입선 등의 수상 경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작품 소장 이력도 갖추고 있다.

뱅크아트페어 사전등록 안내

뱅크아트페어는 작가와 관람객, 그리고 컬렉터가 보다 가까운 거리에서 작품을 만나는 장이다. 이 무대에서 김란의 작품은 자연의 생명성과 회화적 감성을 동시에 전달하며 강한 인상을 남길 것으로 기대된다. 숲의 작은 숨결 하나하나가 우리 안의 생명과 연결되어 있다는 작가의 시선은, 빠르게 소비되는 이미지의 시대 속에서도 여전히 회화가 깊은 울림을 전할 수 있음을 보여준다.

숲A-1~A-6, Oil on Canvas, 318.0x273, 2025

김란이 그려낸 숲은 단순한 자연의 재현이 아니다. 그것은 생명의 기적을 노래하는 무대이며, 상처 입은 마음을 조용히 감싸 안는 위로의 공간이다. 이번 뱅크아트페어는 김란 작가가 화폭 위에 피워낸 그 숲의 언어를 보다 많은 이들과 나누는 뜻깊은 자리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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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만택 전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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