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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현숙 개인사진전 ‘나무의 시간’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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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현숙 개인사진전 ‘나무의 시간’ 개최

사진작가 박형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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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성동구 갤러리허브, 513일~17일]
'나무의 시간' 전시 포스터
'나무의 시간' 전시 포스터

최현숙 사진작가, 서울서 ‘나무의 시간’ 초대전 개최
 

사진작가 최현숙이 ‘나무의 시간’을 주제로 서울 성동구 갤러리허브에서 5월 13일부터 17일까지 초대전을 개최한다. 경남 지역을 중심으로 활동해 온 최 작가는 아지트미술관의 초청으로 서울 전시에 참여하게 됐다.

전시작품
최현숙 작가 작품

이번 전시는 나무의 외형적 아름다움보다 내면의 감성을 표현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바람에 흔들리는 나무와 말라버린 가지를 통해 삶의 복잡함과 인간의 내면을 시각적으로 담아냈으며, 작품을 감상하는 과정에서 깊은 사색의 시간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최현숙 작가
최현숙 작가


특히 최 작가는 수년간 제주에서 강원도 오지까지 전국을 돌아다니며 촬영을 진행했으며, 대설주의보가 내려진 제주에서 촬영한 작품들도 이번 전시에 포함됐다. 

그는 “세찬 바람이 불어대며 지나간 자리에 우뚝 홀로 선 나무 한그루. 어느 해 바닷가 마을을 스쳐 지나다가 한그루 나무가 날 닮은 듯 시선을 끌었다. 작은 바람에는 흔들리지 않을 줄 알았던 시간들, 순간의 사각거림에도 그냥 지나치지 못하고 흔들리고 마는 아주 작은 삶을 살고있는 작가의 심상 속으로 고요하게 스며든 기억의 바람이었다”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앞으로도 “주변의 사소한 것들을 통해 삭막해진 현대사회를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위안을 주는 작업을 해 나갈 것”이라며 향후 활동 계획을 전했다.


서울 전시 이후 최 작가는 5월 23일부터 29일까지  진주 아트스페이스진주에서 같은 주제의 전시를 이어갈 예정이다.

사진작가 박형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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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현숙사진가#갤러리허브#나무의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