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동 갤러리은, 압구정 지음 서예 제1회 공모전 선정작품전

2026년 1월 7일부터 12일까지 서울 종로구 인사동에 위치한 갤러리은(Gallery Eun)에서 《압구정 지음(知音) 서예 제1회 공모전 선정작품전》이 열린다. 이번 공모전은 ‘지음 서예’에서 주최하여 서예의 전통적 아름다움에 현대적 감각과 개인의 창의적 표현을 더하고자 기획되었으며, 서예를 매개로 한 사유와 교감의 순간을 제안한다. 공모를 통해 선정된 작품들은 한자·한글 서예를 비롯해 문인화, 현대 서예 등 다양한 장르로 구성되어, 서예가 지닌 폭넓은 스펙트럼을 한 자리에서 조망할 수 있다.

참여 작가들은 각자의 배경과 개성을 바탕으로 한 획 한 점에 담긴 정신과 호흡을 작품으로 풀어냈다. 초심자부터 숙련된 작가까지 폭넓은 참여가 이루어져, 서예의 저변을 확장하는 동시에 동시대적 해석과 새로운 시각을 제시한다. 동시에 먹의 깊이와 여백의 미, 필력의 흐름을 통해 서예가 지닌 다채로운 미감을 직접 경험할 수 있을 것이다.

이번 공모전 선정작품전은 단순한 경연을 넘어 작가 간의 소통과 교류, 그리고 서예 예술의 가능성을 함께 모색하는 장을 지향하며 서예를 사랑하는 이들에게 영감을 전하고, 서예의 현재와 미래를 잇는 출발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전시가 진행되는 갤러리은은 인사동 쌈지길 맞은편에 위치해 뛰어난 접근성을 자랑하며, 국내외 관람객들이 자유롭게 찾을 수 있는 열린 문화 예술 공간이다. 전시는 무료로 진행되어 누구나 관람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