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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N] 목소리로 ‘마음의 숲’ 가꾸는 치유 예술가, 권숙희 시인

작가 이청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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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동화·낭송·연극 넘나드는 전방위 예술 행보… “문학의 온기로 삶의 쉼표 선물” 96.3MHz <권숙희의 힐링숲> 통해 청취자와 깊은 정서적 교감 나눠
▲ 권숙희 시인. [사진 : 이청강 기자, 한국시극협회]

[문학=코리아아트뉴스 이청강 기자] 시와 동화, 낭송과 스피치로 현대인들의 지친 마음을 어루만지는 예술가 권숙희가 문화예술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권숙희 시인은 단순한 창작 활동을 넘어 “목소리로 마음의 숲을 가꾸는 치유의 예술가”라는 독보적인 영역을 구축하며 대중에게 따뜻한 울림을 전하고 있다.

 

■ 다채로운 직함 속에 흐르는 하나의 키워드, ‘치유’

 

권숙희 시인은 시인, 동화·동시 작가, 시낭송가, 스피치 강사 등 다양한 수식어를 지니고 있다. 현재 사)문학그룹샘문 부이사장, 상상나래출판사 부대표, 나라PBL교육연구소 연구교수, 한국시극협회 및 계간 포엠아트 운영위원장 등 주요 직책을 맡아 문화예술의 저변 확대에 힘쓰고 있다.

▲ 권숙희 시인이 모노극 <마트료시카>에 출연해 연기를 하고 있다. [사진 : 이청강 기자]

그의 예술적 역량은 이미 대외적으로도 높이 평가받고 있다. 국민통합 전국웅변스피치대회 국회의장상 수상을 비롯해, (사)도전한국인으로부터 ‘시낭송 명인’ 인증을 받았다. 특히 무대 위에서의 존재감도 남다르다. 모노극 <엄마라는 바다>, <마트료시카>에 출연해 '우리들의 배우상' 최우수상과 대상을 거머쥐며 연기력을 입증한 바 있다.

 

마이크 너머로 전하는 진심, <권숙희의 힐링숲>

 

권숙희 시인의 활동 중 가장 눈길을 끄는 것은 96.3MHz Sone FM(수원라디오)에서 진행을 맡고 있는 프로그램 <권숙희의 힐링숲>이다. 그는 “삶에 지친 이들이 잠시 멈춰 서서 마음을 기댈 수 있는 따뜻한 품을 내어주는 것, 그것이 제가 마이크 앞에 서는 이유”라고 말한다.

특히 제7화 방송에서 소개한 김정연 작가의 수필 『도봉산 자락의 연가』 낭독은 많은 청취자에게 깊은 감동을 안겼다. 권 시인은 “작가님의 글을 낭독하며 감동받은 청취자의 모습을 떠올릴 때마다 문학이 지닌 치유의 힘을 다시금 깨닫는다”며, 목소리를 통해 청취자와 진행자 모두가 정서적으로 회복되는 경험을 공유하고 있음을 강조했다.

저술과 낭독회 통해 소통의 지평 넓혀

 

그의 저서로는 에세이 『우리 엄마』, 『삶의 품격, 시낭송으로 꽃피다』를 비롯해 동화 『나 거인되면 어쩌지?』, 『오복이』, 『느티나무 아저씨』 등 다수가 있다. 글뿐만 아니라 실천적인 활동도 활발하다. ‘힐링낭독회’의 리더로서 대중과 직접 소통하며 목소리가 가진 힘을 전파하고 있다. 권숙희 시인의 목소리는 단순한 낭독의 기교를 넘어, 삶을 성찰하고 치유하는 하나의 ‘숲’으로 확장되고 있다. 

 

시와 방송, 그리고 연극이라는 다양한 통로를 통해 사람들에게 따뜻한 쉼을 선사하는 그의 행보가 앞으로 더욱 기대되는 이유다.

작가 이청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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