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가 깨운 창의성, 여름을 수놓다

숙명여자대학교 미래교육원과 한국 AI ART 지도사협회가 공동 주최하는 ‘Summer Festival AI ART 전시회’가 2026년 7월 7일부터 13일까지 숙명여대 청파갤러리 2관에서 열린다. 개막 행사는 지난 7일 오후 3시에 진행됐다.
이번 전시는 숙명여대 미래교육원 ‘AI Art 뇌건강지도사 과정’ 수료생들의 졸업 작품전이다. 김남선, 김영숙, 김은미, 김인아, 김진우, 권민아, 문형남, 배성희, 유한규, 장화정, 최성은, 클에오킴, 하경애, 황금옥, 황다미자 등 15명의 작가가 참여해 생성형 인공지능을 활용한 작품 20여 점을 선보인다.
전시 작품에는 자연과 도시, 인간과 기술의 공존을 비롯해 내면의 치유와 기억, 여름 풍경 등 다양한 주제가 담겼다. 참여 작가들은 생성형 AI로 이미지를 만드는 데 그치지 않고, 각자의 경험과 감정을 언어로 정리한 뒤 이를 시각 작품으로 구체화했다.
주최 측은 이번 전시를 통해 AI가 인간의 창의성을 대체하는 기술이 아니라 생각과 감정을 확장하는 창작 도구가 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주고자 했다. 관람객들이 작품을 감상하며 AI 시대의 창작 주체와 인간의 역할을 함께 생각하는 자리도 마련했다.
참여 작가 가운데 문형남 교수는 ‘AI Summer Festival 2030’과 ‘Blue Technology Festival 2030’ 등 2점을 출품했다.
‘AI Summer Festival 2030’은 인간과 AI가 한 공간에서 축제를 즐기는 2030년의 미래도시를 그린 작품이다. 로봇과 AI 공연장, 미래형 이동수단 등을 푸른 계열의 색채로 구성해 기술과 인간이 어우러진 일상을 표현했다.
‘Blue Technology Festival 2030’은 생명체의 구조와 원리에서 영감을 얻은 청색기술이 인간과 AI, 도시와 자연을 연결하는 미래를 담았다. 친환경 도시와 청정에너지, AI 로봇이 조화를 이루는 모습을 시각화했다.
문 교수는 현재 숙명여대 한류국제대학 학장 겸 교수와 인공지능융합연구소 소장을 맡고 있다. 한국AI교육협회 회장, ESG메타버스발전연구원 원장, 한국바이브코딩협회 회장으로도 활동하며 AI 교육과 문화 확산에 참여하고 있다.
문 교수는 “AI는 이제 단순한 도구가 아니라 인간과 함께 새로운 가치를 만들어가는 창작 파트너”라고 말했다.
전시는 7월 13일까지 이어진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