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은아 작가, ‘일상의 서사’를 품고 2026 뱅크아트페어 무대에 서다
박은아 작가가 2026 뱅크아트페어에 참가하며, 자신의 대표 연작 ‘일상–풍요가 깃들다’를 통해 관람객과 만난다. 이번 전시는 단순한 정물의 재현을 넘어, 삶의 기억과 감정을 시각적으로 엮어내는 작가의 독창적 세계를 집중적으로 조명하는 자리다.

정물과 서사의 경계를 허무는 작업
박은아 작가의 작품은 전통적인 정물화의 틀을 과감히 확장한다. 과일, 꽃, 케이크와 같은 익숙한 소재 위에 한국적 일상의 기호들이 겹겹이 얹히며, 하나의 ‘이야기 장면’으로 재구성된다.

미술평론가 김영조는
“정적이어야 할 정물화에 시간과 이야기를 불어넣었다”
고 평하며, 작가의 작업을 ‘형식의 혁신’이라 설명한다.
작품 속에 등장하는 네잎클로버, 돌탑, 버스정류장, 빨래줄 같은 요소들은 단순한 오브제를 넘어 한국인의 삶과 기억을 상징하는 장치로 기능한다. 이로써 관람자는 그림을 ‘보는 것’을 넘어, 자신의 경험과 감정을 자연스럽게 투영하게 된다.

‘풍요’라는 감각의 재해석
이번 뱅크아트페어에서 선보이는 주요 작품들은일상–풍요가 깃들다 No.3, No.5, No.6, No.7 (2026), 풍요–그러한 가을날들 (2025) 등으로, 작가가 지속적으로 탐구해온 ‘풍요’의 개념을 다양한 시선으로 풀어낸다. 여기서 말하는 풍요는 물질적 의미를 넘어, 삶의 순간, 관계, 기억이 축적된 정서적 충만함에 가깝다. 화려한 색감과 밀도 높은 화면 구성은 이러한 감정을 직관적으로 전달하며, 관람자에게 따뜻한 울림을 남긴다.

국내외를 잇는 탄탄한 활동 이력
박은아 작가는 파르나스타워, 광화문 교보빌딩 개인전을 비롯해 남송미술관, 프랑스 낭트 갤러리, 후쿠오카 아시안미술관 등 국내외 전시를 통해 꾸준히 작품 세계를 확장해왔다. 또한 싱가포르 어포더블 아트페어 참가, 인사동감성미술제 대상, 세계평화미술대전 외국대사상 등 다양한 수상 이력을 통해 작품성과 대중성을 동시에 인정받았다. 현재는 Art Heal 소속 작가로 활동하며, 갤러리 공방 ‘윤’을 운영하는 등 창작과 교육을 병행하고 있다.

“당신의 이야기가 그 안에 있다”
박은아 작가의 작품 앞에 서면, 관람자는 어느 순간 자신의 기억과 마주하게 된다.
익숙한 사물들이 만들어내는 장면은 낯설지 않은 감정으로 이어지고, 그 안에서 우리는 각자의 이야기를 발견한다. 작가는 말없이 이야기한다. “이것은 나의 이야기가 아니라, 우리의 이야기입니다.” 2026 뱅크아트페어에서 펼쳐질 그녀의 작품 세계는 현대미술이 어떻게 일상과 감정을 담아낼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또 하나의 사례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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