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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국가 동영상 이제 국민이 만든다

류우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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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첫 공식 애국가 배경 영상, 국민 참여로 제작
 

행정안전부가 문화체육관광부와 함께 오는 4월 15일부터 28일까지 ‘애국가 배경 영상 국민 참여 공모전’을 개최한다. 이는 1948년 대한민국 정부 수립 이후 처음으로 국민이 직접 참여해 공식 애국가 배경 영상을 제작하는 시도다. 

그동안 국가 행사와 국민의례에서 사용된 애국가 배경 영상은 한국방송공사(KBS)가 제작한 버전이었으나, 대한민국의 높아진 위상과 발전상을 담아낼 정부 차원의 공식 영상 필요성이 제기되면서 이번 공모전이 추진됐다.
 

공모전은 영상 촬영과 편집이 가능한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개인·기업·단체 모두 응모 가능하다. 예선과 본선의 2단계 방식으로 진행되며, 예선에서는 아이디어 기획안과 16개 장면 이상의 촬영 대본 또는 1분 이상의 시범 영상을 제출해야 한다. 예선 결과 장려상 10개 팀과 본선 진출 2개 팀이 선정된다.


본선 진출팀은 정부와 공공기관이 보유한 영상 자료와 전문가 자문을 지원받아 고화질(FHD)급 애국가 배경 영상을 제작하게 된다. 최종 심사를 통해 최우수상과 우수상이 결정되며, 각각 행안부 장관상과 함께 8000만원, 50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장려상 10개 팀에도 각 50만원의 상금이 지급된다.


심사에는 유홍준 국립중앙박물관장을 비롯해 문화예술·영상 분야 전문가들이 참여해 공정성과 전문성을 높일 예정이다. 최종 제작된 영상은 검증을 거쳐 정부 공식 행사뿐 아니라 국민 누구나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도록 배포된다.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은 “이번 공모전은 정부가 처음으로 애국가 배경 영상을 제작하는 뜻깊은 시도로, 국민의 시선으로 대한민국의 자부심과 시대상을 새롭게 담아내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국민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이번 공모전의 세부 일정과 제출 형식, 접수 방법은 ‘애국가 배경 영상 국민 참여 공모전’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번 프로젝트는 국민이 함께 만드는 국가 상징물로서, 대한민국의 정체성과 미래를 담아낼 새로운 문화적 이정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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