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아, 이진호, 전다빈 3인의 청년작가가 그리는 ‘순수의 언어’ 갤러리몸 특별기획전 개최
- 청년작가 3인이 그리는 삶의 본질로 되돌아가는 용기
- - 2025년 10월 21일(화) ~ 11월 9일(일), 서울 메세나폴리스몰 갤러리몸
서울 마포구 서교동 메세나폴리스몰에 위치한 복합문화공간 갤러리몸(Gallery MoM, 김손비야 대표)은 오는 2025년 10월 21일(화)부터 11월 9일(일)까지, 청년작가 특별기획전 《순수의 언어》를 개최한다. 10월 22일(수) 오후 6시 30분 개최되는 오프닝에서는 작가 3인과의 아티스트 토크를 포함한 다양한 행사가 열린다.

《순수의 언어》는 세 명의 청년 작가가 각자의 감각으로 ‘순수’를 다시 호명하며, 잊혀진 마음의 언어를 시각적으로 복원하는 자리로 그들의 작업은 서로 다른 매체와 언어를 사용하지만, 모두 인간 내면의 가장 투명한 지점을 향하고 있다. 관계의 온기, 침묵의 사유, 그리고 언어를 넘어선 감정의 흐름을 통해, 우리는 ‘순수’라는 말이 결코 단순하거나 어린 것이 아니라, 삶의 본질로 되돌아가는 용기임을 깨닫게 된다.
김상아는 상처 속에서도 피어나는 다정함을, 이진호는 내면의 그림자 속에서 반짝이는 빛을, 전다빈은 언어가 닿지 못하는 세계의 파편을 탐구한다.
세 작가의 작품은 각기 다른 결을 지니지만, 그 끝은 모두 ‘인간다운 온기’와 ‘존재의 진실’로 이어진다.
이 전시는 우리에게 조용히 묻습니다.
“당신의 삶 속에서, 순수는 지금 어디에 있습니까?”
- 전시서문 中, 김손비야 대표
《순수의 언어》 특별기획전을 기획한 갤러리몸 김손비야 대표는 기획자이자 예술치유 기반의 문화콘텐츠 전문가로 경희대학교 경영대학원 겸임교수로 재직하며 ‘한류콘텐츠분석’을 강의했고, 한·중·일 학생들에게 문화예술의 확장적 가치를 전해왔다. 그는 "예술과 사람, 관계의 회복을 잇는 ‘치유적 기획’을 중심에 두고, 젊은 작가들의 시선 속에 담긴 순수와 가능성을 발견하며 이번 특별기획전을 기획했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의 참가 작가로 김상아 작가(이화여대 섬유예술과 학부)는 사회적 관계 속에서 탄생한 상처와 위로의 흔적을 ‘곰팡이’라는 은유로 표현한다. 사라질 듯 피어나는 균사의 이미지 속에서, 관계의 회복과 다정함의 생태를 그린다. 불완전함을 품은 인간의 본질적 온기를 ‘회복의 언어’로 전한다.



이진호 작가(시각디자인/방송제작과 중퇴, 갤러리몸 전속작가)는 흰 여백 위에 번져 나오는 감정의 빛과 그림자를 통해 ‘나’를 마주한다. 그림은 곧 마음의 스펙트럼이며, 내면을 조명하는 청년의 고백이다. 삶의 방향을 잃지 않으려는 맑은 시선이 화면에 투명하게 스며든다.



또한, 전다빈 작가(이화여대 동양화 박사과정)는 문학과 미술의 경계를 허물며 언어로 설명할 수 없는 세계를 탐험한다. 이미지와 텍스트가 충돌하고 해체되는 순간, 인간의 욕망과 모순이 드러난다. 파랑의 궤도 속에서 예술은 결국 한 편의 ‘인간의 소설’이 된다.



■ 전시 개요
- 전시명: 《순수의 언어》
- 기간: 2025년 10월 21일(화) ~ 11월 9일(일)
- 오프닝 : 2025년 10월 22일 (수) 오후 6시 30분
- 참여작가: 김상아, 이진호, 전다빈
- 장소: 갤러리몸 (서울시 마포구 양화로 45, 메세나폴리스몰 178호)
- 관람 시간: 24시간 상시 관람 가능
- 주차: 최대 3시간 30분 지원
- 주최/주관: 몸그룹(주), 갤러리몸
- 문의: 0507-1385-1686 / gallerymom.com
이번 전시는 세대와 경험을 초월해 '삶의 온기와 존재의 진실'을 조명하는 청년 예술가들의 진정성 있는 대화를 제시한다고 밝히며, 갤러리몸은 앞으로도 젊은 작가들이 자신만의 감정과 사유를 자유롭게 실험하는 '치유적 예술 플랫폼'으로서의 역할을 이어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