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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전재단, 청주공예관에 희귀도서 1,713권 기증
시인 김선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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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인 공예도시 공주 발전 염원 담아

공예특화 미술관을 운영 중인 소전재단이 세계공예도시 청주 발전에 뜻을 보탰다.
청주시한국공예관(관장 변광섭, 이하 공예관)은 2일(수) 오전 11시 공예관 내 위치한 청주공예연구소에서 사단법인 소전재단(이사장 이동섭)과 도서 기증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기증식에서 소전재단은 한정판인 레오나르도 다 빈치 해부학 연구 드로잉 등 소전재단이 소장하고 있던 예술·공예 분야 중요 서적 1,713권을 공예관에 전달했다.
1991년부터 장학사업과 공예 특화 미술관인 소전미술관을 운영하며 문화예술 발전을 위한 사회 환원 활동을 꾸준히 해온 소전재단은 세계공예협회 WCC로부터 인증받은 세계공예도시 청주의 발전을 염원하며 도서 기증을 추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기증된 도서는 국문을 비롯해 영문과 일문, 중문 등 다국어로 구성되어 있어 각국의 예술·공예·문화 관련 연구는 물론 향후 교육 자료로 폭넓게 활용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에 따라 청주공예연구소는 소전재단의 기증 취지를 적극 반영해 해당 도서들을 체계적으로 분류하고 통합 관리하며 청주의 공예문화 발전에 이바지할 계획이다.
변광섭 관장은 “세계공예도시 청주를 위해 소중한 자료를 기증해주신 소전재단에 깊이 감사 드린다”며 “기증받은 자료들을 자양분 삼아 청주 공예 문화 발전과 전문성 강화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시인 김선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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