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프라노 유소영 & Friends, 제주에서 가을을 노래하다
[제주=코리아아트뉴스 강영임 기자] 깊어가는 가을, 제주에서 세계 무대에서 활약 중인 음악인들이 선사하는 특별한 클래식 향연이 펼쳐진다.

오는 9월 5일 금요일, 뉴욕경제문화포럼 주관, 귀츨라프한글문화원 후원으로 열리는 ‘가을맞이 페스티벌’은 재오스트리아 성악가 소프라노 유소영과 그녀의 음악적 동료들이 함께 무대에 올라 감미로운 선율을 선사한다.
두 공간에서 펼쳐지는 감성의 무대
공연은 제주시 김만덕기념관(오후 4시)과 갤러리 레미콘(오후 7시 30분)에서 각각 진행된다. 첫 무대는 ‘가을맞이 페스티벌’의 공식 공연으로, 두 번째 무대는 보다 친밀한 분위기 속에서 관객과 호흡하는 콘서트로 꾸며진다.
이번 무대에는 유소영(소프라노)을 비롯해 조은진(소프라노), 오석진(테너), 이승환(바리톤), 김지영·김민경(피아노)이 함께하며, 안은숙 피아니스트는 특별 게스트로 참여해 깊은 음악적 교감을 선보일 예정이다.
문화예술의 교류와 따뜻한 감동
이번 공연은 제주를 찾은 도민과 관광객들에게 세계적 수준의 클래식 무대를 선사함과 동시에, 문화교류의 장으로서 의미를 더한다. 특히 김만덕기념관과 갤러리 레미콘이라는 각기 다른 공간에서 열려, 음악과 장소의 매력을 함께 느낄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행사는 한국예술문화원(KIAC) 주최, CMS Vienna 후원, 제주특별자치도·제주문화예술재단·뉴스제주 등의 지원으로 진행되며, 주최 측은 “가을 제주에서 음악을 통해 따뜻한 감동과 교류의 의미를 함께 나누길 바란다”며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