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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조] 서병진의  "검안동 이삭줍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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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조] 서병진의  "검안동 이삭줍기"

이청강 작가
입력
인천 검안동 하얀 물결 은모래 가슴으로 안고서...
'하얀 모래를 웃음으로 줍는다'  _ 서병진  [이미지: 차진 기자]

검안동 이삭줍기

 

                        서병진

 

검안동 하얀 물결 은모래 가슴으로

안고서 속앓이를 품어서 함께하는

봉사로

깊은 바다에

시 한 수를 낚는다

 

오물을 아무때나 버리면 말 못 하는

물고기 물속에서 다이빙 쳐다본다

누군지

하얀 모래를

웃음으로 줍는다.

 

 

*주 : 2024년 5월 16일, 인천시 검안동 바다 살리기 청소 봉사활동을 하며 이  시조를 지었다.
 

▲ [시조] 한국문예작가회 서병진 회장의 "검안동 이삭줍기"
▲  한국문예작가회 서병진 회장

본 시조는 한국문예(Korean Literature and Arts) 2024. Vol 10 p48 수록되어 있다. 

이청강 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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