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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조] 서병진의 "검안동 이삭줍기"

이청강 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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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검안동 하얀 물결 은모래 가슴으로 안고서...

검안동 이삭줍기
서병진
검안동 하얀 물결 은모래 가슴으로
안고서 속앓이를 품어서 함께하는
봉사로
깊은 바다에
시 한 수를 낚는다
오물을 아무때나 버리면 말 못 하는
물고기 물속에서 다이빙 쳐다본다
누군지
하얀 모래를
웃음으로 줍는다.
*주 : 2024년 5월 16일, 인천시 검안동 바다 살리기 청소 봉사활동을 하며 이 시조를 지었다.
![▲ [시조] 한국문예작가회 서병진 회장의 "검안동 이삭줍기"](https://cdn.presscon.ai/prod/125/images/resize/800/20250319/1742373527982_604099309.webp)
본 시조는 한국문예(Korean Literature and Arts) 2024. Vol 10 p48 수록되어 있다.
이청강 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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