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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장으로 들어온 소설' 두 번째 시리즈 <녹색의 문>, 강릉서 4월 개막

KAN 편집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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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명작 단편소설 세 편, 1인극으로 재탄생… 송대령·홍서해·이혜진 출연

 지난해 강릉 관객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었던 '극장으로 들어온 소설' 시리즈가 새로운 이야기를 들고 돌아온다.


오는 4월 10일(금)부터 12일(일)까지 강릉 명주동 소재 '작은공연장 단'에서 연극 <녹색의 문>이 무대에 오른다. "세 개의 문, 세 명의 배우, 세 가지 이야기"라는 부제 아래, 세계적 명작 단편소설 세 편을 하나의 무대에서 연이어 선보이는 독특한 구성이 눈길을 끈다.


첫 번째 작품은 노벨문학상 수상 작가 가와바타 야스나리의 원작에서 모티브를 얻은 《웃지 않는 남자》다. 
 

송대령 배우가 완벽한 미소 뒤에 삶의 고통을 감춘 시나리오 작가를 연기하며 무대의 문을 연다. 두 번째는 세계 3대 단편소설 작가로 꼽히는 오 헨리의 대표작을 원작으로 한 《녹색의 문》으로, 홍서해 배우가 미스터리한 문을 열고 들어간 청년 슈타이너의 우연과 낭만을 풀어낸다. 


마지막 세 번째 작품 《나이프를 발음하는 법》은 2020년 스코샤뱅크 길러상 수상작에서 모티브를 얻었으며, 이혜진 배우가 라오스계 이민자 소녀 조이의 성장기를 섬세하게 그려낸다.
총 러닝타임은 약 65분이며, 공연 후에는 세 배우가 관객과 직접 소통하는 '아티스트 토크'도 마련된다. 팝업 극장 기획 단체 스테이지무늬가 창작협력으로 함께했다.

주최·주관을 맡은 배우 송대령은 "우연이 나를 그 문으로 이끌었고, 그 덕분에 그녀를 만났다면 그 우연은 의미 있는 것"이라는 극 중 대사처럼, 이번 공연이 관객에게 의미 있는 우연이자 선물 같은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공연은 10일 오후 7시, 11일 오후 3시·7시, 12일 오후 3시에 진행된다. 티켓 가격은 전석 2만 원이며, 3월 31일까지 조기 예매 시 20% 할인 혜택이 주어진다. 
 

네이버 예약을 통해 예매 가능하며, 문의는 010-9554-8022로 하면 된다.

[ 제휴매체 : 액터스뷰 제공] 

KAN 편집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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