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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영 초대展 “맞물린 시간” — 관계와 공존의 조각적 탐구

류우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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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종로 장은선 갤러리 - 7월 15일 ~ 30일

서울 종로구 운니동 장은선갤러리에서 7월 15일부터 30일까지 조각가 김지영의 초대전 “맞물린 시간”이 열린다. 이번 전시는 인간과 자연, 존재와 존재 사이의 관계성을 주제로 한 작품 30여 점을 선보이며, 돌이라는 매개체를 통해 관계와 연결의 본질을 탐구한다.

김지영 작가 ㅣ 사랑의 하모니 (P),190x140x350(h)mm, 혼합재료, 화강석, 2026

김지영 작가는 “인간은 독립된 존재처럼 보이지만 사실은 수많은 관계와 경험 속에서 형성된다”는 사유를 바탕으로 작업을 이어왔다. 그는 돌을 단순한 재료가 아닌 시간과 자연의 흔적을 품은 존재로 바라보며, 서로 다른 형태와 성질을 가진 돌들이 만나 하나의 구조를 이루는 과정을 통해 인간관계의 다양한 모습을 형상화한다.

김지영 작가 ㅣ사랑의 하모니(color), 혼합재료, 우레탄도장, 250 x 150 x 420(h)mm, 2025

대표작 맞물린 시간, 관계, 다름, 사이의 틈 등은 돌이 가진 거친 질감과 단단한 물성을 바탕으로 관계의 균형과 긴장, 조화와 간극을 입체적으로 풀어낸다. 최근에는 화강석뿐 아니라 스테인리스스틸, 목재, 레진 등 다양한 재료를 도입해 물질 간의 새로운 관계성을 탐구하며 조각적 표현의 확장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

김지영 작가 ㅣ 사랑의 하모니 (Y),190x140x350(h)mm .혼합재료, 화강석, 2026

작가는 작업 과정에서 돌과 대화하며 예측하지 못한 균열과 변화를 작품의 일부로 받아들이고, 이를 통해 “관계가 가진 균형과 긴장, 조화와 간극”을 탐구한다. 그의 조각은 단순한 조형물이 아니라 시간의 기록이자 관계의 흔적으로, 인간이 서로 연결된 존재임을 드러내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김지영 작가 ㅣ관계, 300x300x350(h)mm ,화강석, 2025

김지영은 신라대학교 조소과와 성신여자대학교 대학원 조소과를 졸업했으며, 미디어 젠R&D 센터, 마곡, 서울시 등에서 개인전을 개최했다. 또한 고양조각가협회전, 한강 순회전, 서울 국제 조각페스타 등 주요 단체전에 참여하며 활발히 활동해왔다. 현재 고양 조각가협회, 고양미술협회, 성신조각가협회, 한국구상조각가협회, 한국조각가협회 회원으로 활동 중이다.

.관계 400x50x450mm 화강석 2022
김지영 작가 ㅣ관계 400x50x450mm 화강석 2022

이번 전시는 현대 사회에서 소외되기 쉬운 연결의 본질을 다시금 성찰하게 만드는 자리로, 관람객들에게 관계와 공존의 가치를 새롭게 체험할 기회를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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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영작가#장은선갤러리#조각작품전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