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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문화재단, 청주 한국병원과 손잡고 영운동 생활문화센터 시대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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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문화재단, 청주 한국병원과 손잡고 영운동 생활문화센터 시대 연다

시인 김선호 기자
입력
7월부터 연말까지 시범운영, 차별화된 ‘예술치유’ 프로그램 추진
영운동 어울림센터 외경
영운동 어울림센터 외경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과 청주 한국병원이 손잡고 영운동 생활문화센터 시대를 연다.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대표이사 변광섭, 이하 청주문화재단)9(), 상당구 영운동에 위치한 영운 생활문화센터에서 청주 한국병원(병원장 송재승, 이하 한국병원)과 지역 문화·건강의 동반 성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에 따라 앞으로 두 기관은 영운 생활문화센터를 거점으로 특화된 예술치유 프로그램 확산과 지역 생활문화의 활성화, 그리고 주민 건강 증진을 위한 공동 프로그램 개발 등에 함께하게 됐다.

 

영운 생활문화센터는 청주시가 조성한 영운동 어울림센터 4층에 위치한 복합문화공간으로 청주문화재단이 운영을 맡았다.

 

▲강의·공연이 가능한 다목적실’, ▲음악연습 공간인 울림공간’, ▲학습 및 체험이 가능한 배움공간’, ▲무용 연습을 위한 몸짓공간등 총 4개의 전용 공간으로 구성돼 있으며 대관 신청을 통해 시민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또한 자체 생활문화 클래스를 통해 주민이 주체적으로 다양하고 깊이 있는 문화예술 활동을 향유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달부터 연말까지는 시범운영 기간으로, 우선 첫 협약기관이 된 한국병원 의료진을 대상으로 마음을 빚는 도자기클래스를 진행한다. 늘 환자를 돌보는 것이 우선인 의료진들에게 공예 활동을 통한 심신의 위로와 예술적 치유의 경험을 제공하고자 기획한 공예 치유 클래스로, 두 기관이 함께 하기로 한 특화된 예술치유 프로그램 개발에 밑거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더불어 이달 중 생활문화동호회를 모집하여 한국병원의 환자·직원을 비롯해 영운동 인근 문화취약계층과 함께하는 프로그램도 운영할 예정이다.

 

청주문화재단 변광섭 대표는 영운 생활문화센터가 위치한 곳은 65세 이상 노인 인구가 많은 지역으로 문화향유 면에서도 상대적으로 소외될 수밖에 없었다면서 한국병원과의 긴밀한 공조를 통해 문화로 더욱 활기차고 행복한 영운동 시대를 열겠다고 전했다.

 

이에 한국병원 송재승 병원장 역시 영운동 지역에 꼭 필요했던 문화공간이 문을 열게 돼 정말 반갑고 환영한다면서 영운동에서 오랜 시간 주민과 밀접하게 연결되어온 한국병원이, 앞으로 문화를 통해 더 가깝게 지역과 만나고 치유와 소통의 허브가 될 수 있도록 영운 생활문화센터와 함께 노력하겠다고 화답했다.

 

 
시인 김선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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