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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형호의 꽃사진8] 봄의 보석함 '흰털괭이눈'
미술/음악
[박형호의 꽃 사진]

[박형호의 꽃사진8] 봄의 보석함 '흰털괭이눈'

사진작가 박형호
입력

파릇파릇 새순이 돋아날 때쯤 산속의 계곡물소리도 청아하게 들린다. 계곡 옆 촉촉이 젖은 땅에서 솟아난 독특한 생김새에 한참을 들여다보게 되는 식물이 있다. 고양이 눈을 닮은 듯, 아니면 보석 상자의 뚜껑이 열린듯한 모양을 하고 있다. 노란 꽃잎을 반쯤 열고 그 속에 수줍은 듯 꽃술을 감추듯 보여주고 있는 '흰털괭이눈'이다. 흰털괭이눈은 잎 아래쪽 줄기에 흰 털이 많이 나 있는 것이 특징이며 범의 귀과에 속하는 꽃으로 남한 전역의 물가의 습지에서 자생하며 여러 종류가 있다.

흰털괭이눈(경남 함양)
흰털괭이눈(경남 함양) [사진 : 박형호 기자]
사진작가 박형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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