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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N] 송파구, "공원서 만난 도서관" 운영

작가 이청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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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례호수공원, 아시아공원, 풍납백제문화 공원서 진행
▲ 송파구, "공원서 만난 도서관" 운영. 송파구청장 서강석 [사진: 송파구청]

[송파=코리아아트뉴스 이청강 기자] 서울 송파구(구청장 서강석)가 ‘공원에서 만난 도서관’을 관내 주요 공원 3개소에서 운영한다고 14일 밝혔다.

 

‘공원에서 만난 도서관’은 서울도서관에서 운영하는 ‘서울 야외도서관’의 송파구 버전이다. 오는 16일부터 27일까지 열린다.

 

올해 야외도서관 주제는 ‘디지털 디톡스 라이브러리’다. 디지털 기기를 내려놓고 독서를 즐기는 컨셉트다.

 

16일~18일 위례호수공원(음악분수대 앞)을 시작으로 23일~25일 아시아공원(송파문화원 앞), 26일~27일에는 풍납백제문화공원(운동시설 옆 잔디광장)에서 진행된다.

 

다양한 색상의 빈백에 누워, 텐트가 만들어 주는 그늘에 앉아 큐레이션 한 도서를 만나볼 수 있다. 특히, ‘야외도서관 음악 플레이리스트’를 제공해 가을 정취 속 음악과 함께하는 독서의 즐거움을 느낄 수 있다. 운영시간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까지다.

 

또한, 가을날 독서문화를 즐길 수 있는 특별 프로그램도 준비했다. 오는 10월 18일 15시에는 위례호수공원에서 KBS 김가람 PD와 함께하는 ‘작가와의 만남’을 진행한다. 김 PD는 ‘우리가 말하지 않는 지구’ 저자이자 ‘걸어서 세계속으로’, ‘다큐인사이트’ 등을 연출했다.

 

이어, 25일 11시부터는 아시아공원에서 ‘사일런트 책멍 in SONGPA’가 열린다. 디지털 기기를 끄고 독서에 몰입하는 프로그램으로 집중 독서키트를 활용해 특별한 독서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특별 프로그램 참가 신청은 송파구통합도서관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

 

이 밖에도 필사 체험, 우드 키링 만들기, 포토존 등 참여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또,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한 대형 젠가 게임, 퍼즐맞추기, 보드게임 등 책 읽는 키즈카페를 운영하고, 재즈·국악 등 버스킹 공연도 진행한다.

 

서강석 송파구청장은 “‘공원에서 만난 도서관’은 구민들이 익숙한 공원에서 편안하게 책과 자연, 다양한 독서문화를 즐기실 수 있도록 마련한 것”이라며, “송파의 야외도서관에 많이 오셔서 가을날 야외에서 책과 함께하는 낭만적인 독서 경험을 해보길 추천한다”고 전했다.

작가 이청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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