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단 하루, 행운을 찾아라

 융복합 아트 페스티벌 ‘마인드붐(MINDBOOM)’이 연말을 맞아 특별 프로젝트 ‘마인드붐 2025 서울: 잃어버린 행운 보관소(LOST AND LUCKY)’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오는 12월 27일 단 하루, 서울 서대문구 원앙아리(천연동 13-13, 1층)에서 정오부터 오후 9시까지 진행된다.

행운의 부적을 찾는 참여형 전시

‘잃어버린 행운 보관소’는 사람들이 잃어버린 행운의 부적이 모여드는 비밀스러운 전당포이자 아카이브라는 설정 아래, 관람객이 한 해를 돌아보고 스스로에게 필요한 새로운 행운의 상징을 찾아가는 참여형 전시 프로젝트다.

관람객은 전시장에 들어서며 ‘나는 무엇을 잃어버렸는가?’, ‘지금 나에게 필요한 것은 무엇인가?’라는 질문과 마주한다. 응답을 바탕으로 여섯 가지 ‘행운의 부적’ 중 하나를 배정받고, 오브제를 수령해 관리 서약서를 작성한 뒤 전시장을 떠나는 독특한 체험을 하게 된다.

6인의 작가, 6가지 행운

이번 행사에는 곽인탄, 김대운, 남다현, 박지원, 손규원, 이현태 등 6인의 작가가 참여한다. 이들은 각각 자녀운, 성취운, 재물운, 애정운, 건강운, 이동운을 주제로 조각·회화·미디어아트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을 제작했다. 전통적인 운세 개념을 동시대 예술 언어로 재해석해 관람객에게 새로운 미적 경험을 제공한다.

프로보노 소셜 크리에이티브 그룹 3355콜렉티브 정혜수 대표는 이번 참여형 구조를 기획하며 “행운의 부적은 자신의 임무를 다하면 스스로 사라져 새로운 주인을 찾는다는 옛 이야기에서 출발했다”며 “행운을 잃어버렸다고 느끼는 이들이 사실 행운의 근원이 자기 자신이었음을 발견하는 시간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주최·주관을 맡은 글로벌평화예술문화재단의 김해다 대표는 “예술 작품이 관객과 만나는 방식은 더 다양해질 수 있다고 믿는다”며 “관람을 넘어 소장으로, 전시장을 넘어 일상으로 확장되는 새로운 만남의 지점을 제안하고 싶었다. 각자에게 필요한 행운과 희망의 감각을 예술과 함께 되찾는 경험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행사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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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행사명: 마인드붐 2025 서울: 잃어버린 행운 보관소
• 일시: 2025년 12월 27일(토) 정오 ~ 오후 9시
• 장소: 서울 서대문구 원앙아리(천연동 13-13, 1층)
• 주최·주관: 글로벌평화예술문화재단
• 후원: 서울특별시, 서울문화재단, 원앙아리, 폴라리스
• 문의: 마인드붐 공식 인스타그램(@mindboom_kr), 홈페이지(www.mindboo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