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가 겸 배우 윤송아, 국제 아트페어 ‘Art & Bali 2025’서 주목
화가이자 배우로 활동 중인 윤송아 작가가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열린 국제 아트페어 *‘Art & Bali 2025’*에서 초대작가로 참여해 현지 언론과 관객들의 집중 조명을 받았다.

‘Art & Bali’는 9월 12일부터 14일까지 발리 누아누 크리에이티브 시티(Nuanu Creative City) 일대에서 열린 발리 최초의 국제 아트페어로, 세계적인 갤러리와 아티스트들이 대거 참여한 대규모 행사다. 이번 행사에는 인도네시아 현대미술의 거장 헤리 도노(Heri Dono), 설치미술가 다니엘 포퍼(Daniel Popper) 등 글로벌 작가들이 함께했으며, 윤송아는 커넥아트(CONNEC_ART) 갤러리를 통해 콘스텔라 디엘 등 유수 작가들과 함께 한국 대표 아티스트로 이름을 올렸다.

윤송아는 꿈속 판타지 세계를 섬세한 묘사와 감성으로 풀어낸 회화 작품을 선보이며 젊은 세대와 글로벌 컬렉터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그는 “영감 가득한 인도네시아 발리에서의 첫 전시에 감사합니다. 앞으로 이어질 싱가포르, 상해, 베트남 전시도 잘 준비해서 K-아티스트로서 세계와 교류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라며 “이번 참여가 새로운 문화적 대화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윤송아는 귀국 후, 오는 9월 19일부터 21일까지 서울 강남 안다즈호텔에서 열리는 ‘언노운바이브’ 아트페어 초대작가로 국내 전시를 이어갈 예정이다.
홍익대학교 회화과(서양화과)를 졸업한 윤송아는 2013년 프랑스 전시에서 ‘꿈꾸는 낙타’ 시리즈를 통해 파리 루브르박물관 전시에 참여했으며, 같은 해 ‘젊은 작가상’을 수상하며 국제적 주목을 받았다.

국내에서는 SBS 드라마 <괜찮아, 사랑이야> 주요 장면에 작품이 등장하며 대중에게 알려졌고, 이후 미국, 이탈리아, 독일, 일본, 싱가포르 등지에서 전시를 이어가며 글로벌 아티스트로서 입지를 다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