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 K-컬처박람회’ 문체부 공모 선정, 외국인 관광 활성화 기대
[국비 5억 원 확보, 글로벌 통합 홍보·마케팅 확대 기대된다]
[‘2024 천안 K-컬처박람회 | 글로벌 K-컬처 세계를 물들이다’의 영상 장면]
충남 천안시 한류문화엑스포 ‘2025 천안 K-컬처박람회’가 문화체육관광부 주관 대형 한류종합행사 지자체 행사 공모사업에 선정됐다. 이에 따라 '천안 K-컬처박람회'는 국비 5억 원과 글로벌 통합 홍보·마케팅을 지원받는다.

이번 선정으로 ‘2025 천안 K-컬처박람회’는 문체부가 주관하는 대형 한류 종합행사(가칭 : Beyond K Festa)와 연계한다. 이를 위해 천안시와 문체부는 협의체를 구성해 행사계획 조율, 행사 간 프로그램 연계성 강화, 외래 관광객 유치 행사를 공동으로 추진한다.
이에 따라 '2025년 천안 K-컬처박람회'는 국비 5억 원, 도비 6억 원 등 총 45억 원을 투입, 오는 5월 21일부터 25일까지 5일간 천안 독립기념관에서 ‘글로벌 K-컬처, 세계 속에 꽃피우다’라는 주제로 열린다.

올해는 한글, 드라마 분야 전시관을 추가해 주제, 한글, 웹툰, 게임, 푸드, 뷰티, 드라마 등 총 7개 전시관을 운영하고, 공연과 산업 콘퍼런스, 유니브존 등도 함께 추진된다.
▲방한 외국인 관광객을 주요 대상으로 케이(K)-팬덤문화 주제 전시와 ▲케이(K)뷰티, 케이(K)푸드 등을 주제로 한 산업전시, ▲케이(K)-컬처의 역사를 주제로 한 공연 및 신작 영화, 드라마, 음반 등을 선보이는 쇼케이스 콘서트 등 풍부한 콘텐츠를 제공한다.
또 ▲ 케이-팝(K-POP) 월드 오디션, 랜덤 플레이 댄스, 거리노래방 등 외국인 관람객의 관심을 사로잡을 이벤트도 운영하며, ▲전 세계적으로 사랑받는 유명 케이-팝(K-POP) 가수를 섭외해 슈퍼콘서트를 진행할 계획이다.

도와 천안시는 이번 행사와 2025∼2026 충남 방문의 해를 연계해 행사에 참여한 국내외 방문객을 대상으로 도내 주요 관광지를 홍보하고, 외국인 맞춤형 관광상품도 개발해 소개할 예정이다.

아울러 충남도는 도내 다양한 관광 프로그램과 박람회 등에 케이(K)-문화를 적용해 세계인과의 관광·문화 교류에도 힘을 쏟을 방침이다.
김태흠 충남 도지사는 “이번 행사를 통해 외국인들이 천안에서 한국 문화를 직접 체험하고 충남의 매력을 느낄 수 있길 바란다” 며 “성공적인 행사 개최를 위해 시와 함께 소통·협력하고 행사가 도내 관광 활성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상돈 천안시장은 “올해로 3년째 맞이한 ‘천안 K-컬처박람회’는 더욱 더 다양한 문화콘텐츠 전시와 풍부한 프로그램으로 시민들에게 다가갈 것' 이라고 밝히고 ' 특히 '외국인을 위한 홍보와 프로그램을 더욱 확대하여 천안이 외국인들에게 K-Culture를 즐길 수 있는 명소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국은 세계 7대 경제 강국으로 성장했지만, 아직 문화 관광 분야는 경제 분야처럼 국제 경쟁력을 갖고 있지 않다. 이번 문화체육부와 충남도와 천안시가 K-Culture의 국제화를 위해 서로 공동 사업을 벌인다는 면에서 한국 관광 발전을 위한 바람직한 시도라고 평가할 수 있다. 이러한 변화가 한국 관광 산업의 미래를 밝히는 중요한 요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 = 천안에서 도로시 기자]
[편집자주 : 도로시 기자는 20여년간 콘텐츠 교육강사로 활동하고 있는 모바일아티스트로서
코리아아트뉴스에서 문화 예술 콘텐츠 전문기자로 활동하며, 충남지역 문화 예술 분야를 맡아
활동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