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시정부 태극기, 시극 '안중근과 어머니'에 등장 !! 한국인사동예술인협회 콘서트에서
16일, 명성문화예술센터에서 시극, 시 낭송, 성악, 모노극 다채로운 행사 열려

[서울 =코리아아트뉴스 김아가타 기자] 한국인사동예술인협회 (회장 김상경)은 16일 충무로 명성문화예술센터에서 '시가모 신춘 향연 낭송 콘서트'를 100여명의 예술인들이 모인 가운데 성황리 개최되었다.

이날 콘서트에는 바리톤 김상경, 김광미 시낭송가, 곽광택 시인, 심재영 시인, 백원경 시인, 팝싱어 김아가타, 김자숙 배우 공혜련 소프라노, 조기홍 시인, 장선경 시인, 이현주 시인, 이춘종 패플릇 연주가, 류안 시인 등 예술인 20여명이 출연하여 시낭송, 성악, 아티스트 톡, 모노극, 시극 등 다양한 예술 행사가 펼쳐졌다.
특히 이날 임성산, 윤봉순 부부 시인이 연출, 출연한 시극 " 안중근과 어머니" 가 뜨거운 갈채를 받았다. 특히 이 시극에서 상해 임시정부에서 사용된 태극기가 등장하여 감동을 더했다. 시극에서 상해임시정부 태극기가 사용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 태극기는 상해 임시정부 김붕준의 의정원 의장의 손자인 김임용씨가 임성산 시인에게 기증한 것이다. 김임용씨가 임성산, 윤봉순 시인이 안중근 의사 등 독립지사를 기리는 시극을 연출하는 등 한국 독립정신을 고양하는 것에 대한 감사의 표시로 기증한 것이다. 아 태극기 원본은 박물관에서 보관되어 있으며, 이날 기증한 태극기는 김임용씨가 원본과 똑같은 재질과 염색을 사용하여 제작한 영인본 중의 하나이다.
한국인사동예술인협회 ( 별칭: 시가모 詩歌慕) 는 2015년도에 서울 인사동을 중심으로 활동하던 예술인들이 ' 예술로 나라사랑을 실천하자' 는 취지로 창립된 예술인 융합 공연단체로서, 수도권을 중심으로 예술인 모임으로 확대되어 현재 회원수는 200여명이다
.

이 단체는 예술인간의 교류, 공감소통을, 연주자와 객석에는 즐거움과 기쁨을 나누기 위하여 만들어진 장르 융합 공연 단체이다. 그간 두 달마다 빠짐없이 만나 연주, 낭송, 성악, 시극, 연극 등 다양한 장르의 아우르는 융합 공연을 수 십 차례 펼쳐왔다.
특히 윤봉길 기념강당이나 도산 안창호 흥사단 강당에서 '나라사랑 공감소통 융합공연' 을 3회째 해왔다. 올해 10주년을 맞이하여 윤봉길 기념 강당에서 '나라사랑 10주년 낭송 융합 콘서트' 를 하반기에 개최할 계획이다.
[이날 '안중근과 어머니' 시극을 펼친 임성산,윤봉순 시인과 태극기를 기증한 김인용 씨 인터뷰 동영상은 별도로 보도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