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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에 반하고 맛에 취하다” — 2025 장수 한우랑 사과랑 축제, 장수의 붉은 가을을 물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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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에 반하고 맛에 취하다” — 2025 장수 한우랑 사과랑 축제, 장수의 붉은 가을을 물들이다

류우강 기자
입력


전라북도 장수군이 자랑하는 대표 가을 축제, ‘2025 장수 한우랑 사과랑 축제’가 오는 9월 18일부터 21일까지 나흘간 장수 의암공원 일대에서 성대하게 개최된다. 올해로 19회를 맞는 이 축제는 장수의 청정 자연에서 자란 프리미엄 한우와 사과를 중심으로, 지역의 농특산물과 문화예술이 어우러지는 복합형 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번 축제의 슬로건은 “색에 반하고 맛에 취하다”. 장수군의 브랜드 컬러인 붉은색을 테마로, 한우·사과·토마토·오미자 등 ‘레드푸드’를 중심으로 한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붉은 빛깔은 단순한 색상이 아닌, 장수의 자연과 건강, 열정을 상징하는 문화적 코드로 해석되며, 축제 전반에 걸쳐 시각적·미각적 경험을 동시에 제공한다.

7개 분야, 58개 프로그램… 오감 만족형 축제 구성

2025년 축제는 총 7개 분야, 58개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가족 단위 방문객부터 미식가, 예술 애호가까지 모두를 만족시킬 수 있는 콘텐츠를 선보인다.

•     요리 체험 프로그램에서는 ‘아빠와 함께 토마토 스파게티 만들기’, ‘흑백요리사 셰프와 함께하는 레드푸드 요리’, ‘사찰음식 만들기’ 등 실습형 체험이 운영된다. 어린이와 부모가 함께 참여할 수 있어 가족 단위 관람객에게 큰 인기를 끌 것으로 기대된다.

•     한우마당은 2,500석 규모의 셀프식당으로 운영되며, 방문객이 직접 장수 한우를 구워 먹는 체험이 가능하다. 고기 품질은 장수축협이 보장하며, 합리적인 가격에 프리미엄 한우를 즐길 수 있는 기회다.

•     레드푸드존에서는 사과버거, 한우타코, 사과청 에이드 등 이색적인 메뉴들이 푸드트럭을 통해 판매된다. 지역 농산물을 활용한 창의적 요리들이 젊은 층의 입맛을 사로잡을 것으로 보인다.

•     문화예술 공연도 풍성하다. 개막 콘서트를 시작으로, 낭만 콘서트, 오케스트라 무대, 지역 예술단체의 퍼포먼스까지 다양한 장르의 공연이 축제 분위기를 고조시킨다. 특히 올해는 장수 출신 아티스트와 협업한 창작 공연도 예정되어 있어 지역성과 예술성이 동시에 강조된다.

•     어린이 프로그램으로는 송아지 우유 주기 체험, 사과잼 만들기, 전통놀이 마당 등이 운영된다. 교육적 요소와 놀이가 결합된 콘텐츠로, 어린이들에게 농촌의 가치와 생명의 소중함을 자연스럽게 전달한다.
 

도심 속 홍보전… 팝업스토어 & SNS 이벤트

축제 사전 홍보를 위해 대전역에서는 팝업스토어가 운영된다. 장수 사과와 한우를 활용한 제품을 직접 체험하고 구매할 수 있으며, SNS 팔로우 이벤트를 통해 백화점 상품권, 캠핑의자, 장수 사과 마스크팩 등 다양한 경품이 제공된다. 이는 도시 소비자와의 접점을 확대하고, 장수 브랜드의 인지도를 높이는 전략적 시도다.

지역과 예술, 농업의 융합… 축제를 넘어선 문화 플랫폼

장수군 관계자는 “이번 축제는 단순한 먹거리 행사를 넘어, 장수의 자연과 정체성을 예술적으로 풀어낸 문화 플랫폼으로 기획되었다”며 “지역민과 방문객 모두가 함께 어우러지는 축제의 장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축제는 장수군의 농업 경쟁력을 알리는 동시에, 지역 예술인과 주민들이 함께 만들어가는 공동체적 문화 행사로서의 의미도 지닌다. 특히 올해는 지속가능성과 친환경을 고려한 운영 방식이 도입되어, 쓰레기 줄이기 캠페인과 다회용기 사용 등이 병행될 예정이다.

축제 정보 요약

•     행사명: 제19회 장수 한우랑 사과랑 축제
•     기간: 2025년 9월 18일(목) ~ 9월 21일(일)
•     장소: 전북 장수군 의암공원 일원
•     문의: 063-350-2356
• 
장수한우랑사과랑축제 홈페이지에 오신걸 환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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