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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전 속 인간의 감정, 오늘을 비추다 - 탐라도서관, 고전으로 읽는 인문학 프로그램 참여자 모집

시인 강영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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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라도서관 제공
탐라도서관 제공

문명은 늘 감정에서 시작된다.
 

분노와 슬픔, 사랑과 용서. 인간의 내면에서 피어오른 이 감정들은 시대를 넘어 문학과 예술, 철학의 밑그림이 되었다. 제주 탐라도서관이 마련한 인문학 프로그램 <고전으로 읽는 인간의 감성과 성장의 여정>은 바로 그 감정의 원천을 고대의 서사시 속에서 찾아가는 여정이다.

 

오는 115일부터 1224일까지 매주 수요일 오전 10시 탐라강의실Ⅱ에서 진행되는 이 프로그램은 고대 그리스의 대표 서사시 일리아스를 바탕으로 인간의 감정과 성장의 과정을 탐구한다. 단순한 고전 읽기를 넘어, 트로이 전쟁 속 인물들의 심리를 통해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의 내면을 성찰하게 하는 자리다.

 

김봉석 탐라도서관장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인간의 다양한 감정과 그 표현 방식이 시대와 문화에 따라 어떻게 변화하고 성숙해왔는지 함께 성찰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프로그램은 제주시민 15명을 대상으로 하며, 1021일부터 제주특별자치도 공공도서관 누리집에서 선착순으로 접수 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탐라도서관(064-728-8373)으로 문의하면 된다

시인 강영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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