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미아트스페이스, 이효선 초대개인전 “그 많던 사람들은 어디로 갔을까”
Hyoseon Lee Invited Solo Exhibition
이효선 초대개인전
“WHERE DID ALL THOSE PEOPLE GO”
“그 많던 사람들은 어디로 갔을까”
2025.03.15.-04.08

올미아트스페이스는 이효선 초대개인전 '그 많던 사람들은 어디로 갔을까'를 지난 3월 15일(토)부터 4월 8일까지 서울 종로구 우정국로 51, 서울 인사동 조계사 옆에 위치한 올미스아트페이스 1F-2F에서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신진작가를 발굴 지원하고자 기획된 2025년 올미아트스페이스의 초대전시로 이효선 작가를 소개하고자 한는 것이다.
‘왜 이렇게 존재의 의미성을 잃어가고 있을까.’
”Why am I losing the meaning of my existence?”
전시 개요
전 시 명 : 이효선 초대개인전 '그많던 사람들은 어디로 갔을까'
전시작가: 이효선
전시장소 : 서울 종로구 우정국로 51. 올미아트스페이스 1F-2F
전시기간 : 2025.03.15(토) – 04.08(화)
전시시 간 : 평일 오전 10시30분 – 오후 6시
토요일 오전 11시-오후5시 (일 휴관)
전시문 의 : 02-733-2002 / [email protected]
홈페이지 : http://www.allmeartspace.com

이효선 초대개인전 '그 많은 사람들은 어디로 갔을까?'라는 제목으로 ‘너와 나’라는 관계 속에서 ‘너’가 붙잡고 싶은 것이 무엇인가에 대한 궁금증을 담고 있는 작품을 포함하여 총 28여점을 선보인다. 전시되는 각각의 작품 마다 다양한 뜻과 의미를 표현하고 있으며, 통합적인 주제로는 어떤 관계 속에서도 최선을 다하는 우리가 그곳에서 무엇을 얻고자 하는지, 무엇을 찾는 것인지 질문을 던진다.
이효선 작가는 홍익대학교 동양학과를 졸업하고 자신만의 독창적인 화법으로 꾸준히 작품활동을 하고 있다. 그녀의 작품 속에는 신체와 신체, 신체와 자연 혹은 사물 간의 물리적 접촉에 따른 감각적 경험을 시각화하여 잃어버린 감각과 흐려진 존재성의 회복을 전하고자 한다.
또한 불확실한 시공간 속에서 미결정적인 존재로 그려지는 화폭속의 인물은, 다른 존재와의 상호작용을 통해 존재의 명료함을 찾아간다. 그리고 신체는 신체를, 자연은 신체를, 사물은 나를, 우리는 서로를 보호하여 존재 간의 연결이 감각의 경험으로 이어지며, 결국 불확실성에서 비롯된 불안과 혼란을 넘어서, 우리의 존재성을 보여준다.
특히 이번 초대전을 통해서 인사동 갤러리에도 봄바람처럼 새롭고 창의적인 신진작가와 함께 현대미술의 한 장르를 소개하는 중요한 자리이며 작품 전시를 통해 봄의 내음처럼 따뜻하고 향긋함을 느끼는 시간이 될 것이다.
‘올미아트스페이스’는 미술, 공예, 조형예술 등을 망라한 다양한 장르의 전시를 통해 한국 예술을 온전히 표현해 보고자 노력하며 역향력있는 작가들의 전시를 통해서 예술의 아름다움들을 모색하고자 한다.

작가노트
그 많던 사람들은 어디로 갔을까?
아무 생각이 떠오르지 않을 때, 입술을 지그시 깨문다. 아픔을 다시 아플 때까지. 아무것도 할 수 없는 그런 날, 나는 장면 같다. 영화 속 제 역할이 없어서 아무것도 하지 않아도 되는. 핸드폰 안으로 수많은 정보가 몰려들고, 나는 자주 몸을 잊는다. 그렇기에 내 몸을 스치는 차가운 손길에, 멍이 들어 아픈 피부를 문지를 때, 간혹 위로를 느낀다.
‘왜 이렇게 존재의 의미성을 잃어가고 있을까.’라고 물어본다.
시공간의 상대성. 모든 것이 상대적일 때, 안과 밖, 과거와 미래의 구별이 무의미할 때, 인간은 먼지 같다. 광활한 우주 속에서 ‘나’라는 존재 는 결국 상대적으로 창조된 가상적 존재일지도 모른다. 오늘을 살아가지만 내일이면 사라질 수 있다는 희미한 허공의 존재처럼 느껴지는 날들. 당연한 듯했던 나의 존재가 당연하지 않음을 깨닫는 순간들. 하지만, 오로지, 내가 밟고 있는 이 땅, 숨을 통해 스며드는 바람, 손끝으로 감지되는 모든 감각이 곧 존재의 이유일 수 있는 원시적 영토에서 는 오히려 생명의 존재가 지금보다 더 분명했을지도 모른다.
나는 신체와 신체, 신체와 자연 혹은 사물 간의 물리적 접촉에 따른 감각적 경험을 시각화하여 잃어버린 감각과 흐려진 존재성의 회복을 전하 고자 한다. 불확실한 시공간 속에서 미결정적인 존재로 그려지는 인물은, 다른 존재와의 상호작용을 통해 존재의 명료함을 찾아간다. 신체는 신체를, 자연은 신체를, 사물은 나를, 우리는 서로를 보호한다. 존재 간의 연결은 감각의 경험으로 이어지며, 그리하여 불확실성에서 비롯된 불 안과 혼란을 넘어서, 우리는 지금 존재한다. 그렇게 조금 더 존재할 것이다.

Title : Where did all those people go
When no thoughts come to mind, I gently bite my lips. Until the pain returns. On those days when I can do nothing, I feel like a scene. Like a character in a movie who doesn’t have a role, doing nothing. Countless pieces of information flood into my phone, and I often forget my body. And so, when a cold hand brushes against my skin, or when I rub the bruises on my aching skin, I occasionally find comfort.
I ask myself, ”Why am I losing the meaning of my existence?”
The relativity of space-time. When everything is relative, when the distinction between inside and outside, past and future becomes meaningless, humans are like dust. In the vast universe, my existence might ultimately be a relatively created, virtual one. Days when I live today but feel like a faint, ephemeral presence that could disappear tomorrow. The moments when I realize that my existence, once taken for granted, is not so certain after all.
However, solely in this primitive territory, where the earth I walk on, the wind that enters through my breath, and every sensation I feel through my fingertips may be the reason for my existence, life might have been clearer than it is now.
I aim to convey the recovery of lost sensations and blurred existence through the visualization of sensory experiences resulting from the physical contact between body and body, body and nature, or body and objects. In the uncertain space-time, a character depicted as an undecided existence seeks clarity through interactions with other beings. The body protects the body, nature protects the body, objects protect me, and we protect each other. The connection between beings leads to sensory experiences, and in this way, overcoming the anxiety and confusion stemming from uncertainty, we exist now. We will continue to exist, just a little longer.

이효선 (B.1996) 작가 소개
홍익대학교 동양화과 전공
홍익대학교 도예유리과 복수전공
개인전
슬픔의 미래, vidi gallery, 2024.05.08.-05.30.
Who are you, Ez gallery, 2023.09.20-10.15.
붉은 점 위로 물구나무를 서던 아이야, vidi gallery, 2023.06.01-06.29.
사랑과 불안 사이, 부랑하다 - project W299, 갤러리 웅 - 2022.11.03-11.17.
들어볼게 안녕.안녕.안녕./들려온다 멧비둘기 소리/내일도 - vidi gallery 2022.07.12-2022.08.04.
2003년 폐업, 뽀짝 노래방 재오픈 - Gallery artma 2022.04.01-04.10.
너무 밝지 않은 밤을 위하여 - H-contemporary gallery 2022.02.09-02.15
밤이 없던 나날들 – 갤러리 아트스페이스 이색 2021.08.13-08.23.
‘푸른 인간의 초상’-국회의사당 소통관 1층 2020.08.03-08.31
단체전
성수아트페어, 언더스탠드 에비뉴 아트스탠드, 서울, 2024.10.05.10.09.
OrangeHare Art Fair 1st Loving Popping Arts, 관훈갤러리, 2024.07.17.-08.15., 서울
달걀을 찾습니다, 금천예술공장, 서울, 2024.07.07.-07.21.
Art X Seoul 호텔페어, 비디갤러리, 서울, 2024.06.07.-06.09.
달걀을 찾습니다, 공간 온숲, 서울, 2024.05.18.-06.02.
화랑미술제, 비디갤러리, 서울, 2024.04.03.-04.07
Hello 展, 갤러리 아트숲, 2024.02.14.-03.15.
Drawing show, "선이 만든 세상", 하나갤러리, 2024.1.11-02.29.
12월 선물전, 비디갤러리, 서울, 2023.12.02.-12.30.
Diaf, 대구, 2023.11.03-11.05
제 1회 싼야 국제 문화 예술제 , EZ gallery, 싼야, 중국, 2023.10.30.-11.30..
2023 T&Artcon, 상하이, 2023.10.12.-10.15.
일러산책 , 유나이티드 갤러리, 서울, 2023.09.27-10.09.
크리에이티브X성수, 아트성수, Sfactory, Seoul, 2023.09.19-09.24.
<<Aleumdaum>>, Gallery Ozmen, Paris, France, 2023.08.09.-08.19.
오늘의 우리에게, 서해랑 제부정류장 갤러리, 경기도 화성 2023.08.03.-08.22.
Busan BAMA 2023. busan, 2023.03.02.-03.05
Between the Love, yin art gallery, Taipei, 2023.01.13-02.19.
서울로 미디어 캔버스 2022 4회 기획전시, 2022.12.21-2023.03.19.
The 2nd Art in the bay, 아트인더베이 부산, 2022. 12.21-12.25.
MSUC ART FEST 2022 , 갤러리 K 서울 타워점, 2022.12.13.-12.23.
프리미어 아트 서울, 웨스턴 조선 서울, 2022.10.13.-10.16.
BAMA 그랜드 조선 부산 2022, 202209.22-09.26.
다다름의 끝에서, 부산 삼정갤러리, 2022.09.02.-09.30.
상생아트페어, 서울COEX, 2022.08.22.-09.06.
소진 되었습니다. , 갤러리 마롱 , 2022.08.31.-09.08.
어반 브레이크 , 갤러리 웅-서울COEX, 2022.07.22.-07.23
갤러리 안단테 2차 개관전시 전, 갤러리 안단테, 2022.06.16.-06.29.
UPCOMING:FLEA:GROUND , 플리옥션 홍대 상상마당 , 2022.06.11.-06.26.
IN-JOY OF ART , 관훈갤러리 2022.0.6.08-06.29
2022 조형아트페어 PLAS 2022.05.26-05.29
코리아 아트쇼 2022 - 수원컨벤션 센터 2022.05.04-05.08
The group <3> 단체전 - 퍼블릭 갤러리 2022.03.04-03.24
NEW ARTISTS 2022 단제전 _ 앤드뉴 아트 갤러리 2022.03.07-03.13
Black & White 기획 전시 - 갤러리 아트스페이스 이색 2022.02.17-02.23
Playback / Play,back - Gallery tya 해방촌 2022.01.20-01.30
수상 및 그 외 활동
제 2회 대한민국 NFT 디지털 아트 대전 금상 (매일경제회장상)수상, 매일경제신문, 2024
제 1회 대한민국 NFT 디지털 아트 대전 금상(두나무상) 수상, 매일경제신문 2023
전국 대학 미술 공모전 입선 2015
레지던시
Thailand art project in Chiang Mai, 부산문화재단 국제 레지던시. 2023.11.15-11.28.
전시 기획
달걀을 찾습니다, 공간 온숲, 양평, 2024.05.18.-06.02.
달걀을 찾습니다, 금천예술공장, 서울, 2024.07.06.-07.21.
Playback / Play,back - Gallery tya 해방촌 2022.01.20-01.30
Black & White 기획 전시 - 갤러리 아트스페이스 이색 2022.02.17-02.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