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N] 서울시, 새벽동행 자율주행버스 A741번 3월 30일 첫 운행

[서울=코리아아트뉴스 이청강 기자] 서울시는 3월 30일부터 새벽동행 자율주행 버스 ‘A741’의 운행을 시작한다.
특히 이번 노선은 주요 정류소에만 정차하는 급행 시스템이 도입됐다.
기존 741번의 일부 구간을 단축해 급행으로 운영되는 A741 노선은 평일(월~금) 새벽 3시 30분 구파발역에서 출발해 광화문역, 신사역, 강남역 등을 거쳐 양재역까지 23.5km 구간을 왕복 1회 운행한다.
또한 이번 A741 노선은 그동안 기술발전의 걸림돌로 지적되던 교통약자 보호구역 내 수동 운행 없이, 전국 최초로 전 구간을 자율주행으로 운행한다.
시는 노선 전 구간 자율주행 서비스가 가능해짐에 따라 국토부와의 협의를 거쳐 운행 안전성 등을 면밀히 검증해 향후 완전 무인 자율주행 버스 도입을 본격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A741은 기존 741번 노선 중 일부 정류소에만 정차하므로 이용시민은 사전에 네이버·카카오 등에서 ‘새벽A741’ 또는 ‘A741’을 검색해 버스 정차 위치를 확인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한편, 앞서 2024년 11월 개통한 A160 노선(도봉산역~영등포역)은 15개월간 총 27,600여 명의 승객이 이용했다. 이용하는 동안 자율주행 사고는 단 한 건도 발생하지 않아 우수한 안전성을 입증하며 시민들의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지난해 서울연구원이 서울시 자율주행 자동차 탑승객과 일반 시민 2,301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서 서울시에서 운영 중인 자율주행 자동차를 이용해 본 탑승객의 73.8%가 서비스에 ‘만족’(만족도 평균 3.9점/5점)하고, 82.6%가 향후 재이용 의사를 밝혔다.
특히 A160 노선 이용자 중 통근 목적의 탑승객이 96.2%로 대부분을 차지했으며, 50대 이상 연령대가 85.4%, 66.2%가 단순 노무직인 것으로 나타나 이른 새벽에 출근하는 환경미화원·경비원 등 현장 노동자들의 이동 편의를 증진한다는 당초의 정책 목적에도 부합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서울시는 이른 새벽 이동이 필요한 시민의 교통편의를 확대하고, 새벽 시간대 운행 기사 인력수급 문제로 버스 증차가 어려운 여건 등을 고려해 앞으로도 새벽 혼잡노선에 자율주행 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여장권 서울시 교통실장은 “서울의 하루를 먼저 여는 시민들의 어려움에 공감해 약자와 함께하는 ‘새벽동행 자율주행 버스’를 계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며, “세계 최초 자율주행 기반 ‘24시간 중단 없는 대중교통 서비스’의 기틀을 만들어 첨단기술 교통의 수혜가 소외된 사회적 약자에게 먼저 돌아갈 수 있도록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