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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4회 논개詩낭송퍼포먼스전국경연대회, 장수한누리전당에서 개최

류우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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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18일, 전국 시낭송인들, 논개 정신을 기리며 한자리에

오는 10월 18일(토) 오후 1시, 장수한누리전당 3층 소공연장에서 ‘제14회 논개詩낭송퍼포먼스전국경연대회’가 개최된다. 이번 행사는 사단법인 의암주논개정신선양회가 주최하고, 전북재능시낭송협회가 주관하며, 장수군과 전북특별자치도의 후원으로 마련되었다.

제13회  ‘제14회 논개詩낭송퍼포먼스전국경연대회’  수상자 단체 사진 [ 의암주논개정신선양회 사진 제공]

이 대회는 의암 논개의 숭고한 정신을 현대적으로 계승하고자 기획된 행사로, 전국 각지에서 모인 시낭송인들이 시와 퍼포먼스를 통해 그 뜻을 되새기는 자리다. 예선을 거쳐 본선에 진출한 8팀이 무대에 올라 열띤 경연을 펼칠 예정이며, 서울, 광주, 대구, 부산, 경남 등 전국 각지에서 참가자들이 모여 장수군을 문화의 중심지로 물들일 것으로 기대된다.

품격 있는 무대, 철저한 방역 속에 진행

대회 관계자는 “참가자와 관람객 모두가 함께 즐기며, 시와 퍼포먼스를 통해 예술의 깊은 감동과 아름다움을 나누는 시간이 될 것”이라며, “이번 대회는 단순한 경연을 넘어, 시를 매개로 감성을 교류하고 지역 문화의 가치를 널리 확산하는 데 그 의미가 있다”고 전했다. 

경연은 5개 부분으로 논개대상은 국회의장상과 상금 500만원, 금상은 전북특별자치도지사상과 상금  250만원, 은상은 장수군수상과 150만원. 동상은 2팀으로 장수군의회의장상과 각각 100만원, 장려상은 3팀으로 의암주논개정신선양회장상과 각각 80만원이 

수여된다 

시상은 작품성과 표현력, 퍼포먼스의 완성도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수여되며, 수상자들에게는 명예와 함께 시낭송 문화 확산의 주역으로서의 역할이 기대된다.

논개 정신을 예술로 잇는 문화 축제

의암주논개정신선양회는 “논개의 정신은 단순한 역사적 인물의 기념을 넘어, 오늘날 우리가 지켜야 할 정의와 희생, 공동체 정신의 상징”이라며, “이번 대회를 통해 그 정신을 예술로 승화시키고, 전국의 시낭송인들과 함께 나누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제14회를 맞이한 이번 대회는 시낭송과 퍼포먼스를 결합한 독창적인 형식으로, 지역 문화예술의 저변 확대와 시민 참여형 예술행사의 모범 사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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