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공원,선유도공원,보라매공원에서 다채로운 정원 프로그램 운영
서울시 서부공원여가센터가 시민들의 일상 속에 정원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월드컵공원, 선유도공원, 보라매공원에서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드로잉, 전문가 특강, 가족 참여형 가드닝 등 다양한 방식으로 정원의 가치와 즐거움을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월드컵공원에서는 ‘가든드로잉’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계절별로 6주 동안 총 18강으로 진행되며, 여름 강좌는 6월부터 7월까지 운영된다. 시민들은 전문 강사의 지도를 받아 정원의 식물과 풍경을 직접 그려보고, 빛과 그림자, 색채를 활용해 정원의 분위기를 표현하는 법을 배운다.
특히 아모레퍼시픽재단과 협력해 폐기 화장품을 활용한 친환경 채색 도구가 제공되며, 참가자들의 작품은 오는 11월 전시될 예정이다. 이는 단순한 드로잉 수업을 넘어 환경적 가치와 예술적 체험을 동시에 담아내는 프로그램으로 주목된다.
선유도공원에서는 ‘정원사의 산책’이라는 전문가 특강이 9월 12일 열린다. 올해는 조경설계 서안(주)의 이진형 소장이 강연자로 참여해 선유도공원의 조성 과정과 생태적 설계 이야기를 시민들과 공유한다. 선유도공원은 과거 정수장을 재생해 조성된 공원으로, 생태적 가치와 도시 재생의 상징성을 지닌 공간이다. 이번 특강은 단순한 강연을 넘어 공원의 역사와 철학을 시민들과 함께 산책하며 체험하는 자리로 마련된다.
보라매공원 정원문화센터에서는 연중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어린이를 위한 ‘꼬마정원사’, 성인 대상 ‘힐링원예교실’, 직장인을 위한 ‘달빛클래스’, 가족 참여형 ‘가족 가드닝’, 반려식물 상담소 ‘볼매정원상담소’, 국제정원박람회 존치정원을 활용한 ‘컬러가든투어’, 그리고 이론과 실습을 병행하는 ‘동행가드닝’까지 폭넓은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다. 시민들은 매월 25일 오전 10시부터 서울시 공공서비스예약 누리집을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정원도시 서울 홈페이지에서도 안내를 확인할 수 있다.
서울시 서부공원여가센터 신현호 소장은 “월드컵공원을 비롯한 서남권 주요 공원에서 시민들이 정원문화를 체험하며 일상 속에서 자연을 가까이 느낄 수 있도록 양질의 콘텐츠를 지속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단순한 여가 활동을 넘어 정원문화의 대중적 확산과 도시 생태적 가치의 재발견을 목표로 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