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낭송예술협회 회장 안병렬 시인 취임
용인시낭송예술협회 3대 회장에 안병렬 시인이 8일 취임했다.

용인시낭송예술협회는 8일 용인문화재단 이벤트홀에서 150여명의 예술가들이 참가한 총회에서 안병렬 시인을 3대 회장으로 추대했다.
박찬원 2대 회장은 이날 이임사에서 "인생의 노년을 이곳 용인에 둥지를 틀어 용인이 살기좋아 좋고, 용인시낭송예술협회 가족과 예술혼을 함께 불태울 수 있으니 감사하고, 용인의 자랑이요 용인의 딸인 안병렬 회장을 3대 회장으로 모실 수 있어 너무나 행복하다" 며 소회를 밝혔다.
이어서 그는 “용인시낭송예술협회는 1대 채선정 회장이 작은 씨앗 하나 뿌려 예쁜 싹을 틔웠다" 고 말하고 "제가 3자 운동 즉, 모이자, 배우자, 나누자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신바람 나고 화합과 협력으로 한 마음 되어 창의적인 발상으로, 중단없는 전진으로 모이고 배우고 나누는 일에 함께 뭉쳤다" 고 밝혔다.
박찬원 전 회장은 2024년 용인시낭송아카데미를 만들어 시낭송가들을 발굴하였으며, 5년 전부터는 타오름낭송봉사단을 만들어 어렵고 소외된 곳을 찾아가 위로와 희망을 노래하고 있어 재능으로 사회 봉사를 실천하는 예술가로 평가받고 있다.

안병렬 신임 회장은 취임사에서 "지난 2년간 시낭송의 발전과 협회의 화합을 위해 애써주신 박찬원 회장께 감사드린다" 고 말하고 " 남들보다 더 생각하고, 발로 뛰어야 하며, 더 많은 고뇌의 시간을 보내야 하는 헌신의 자리라는 마음으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이날 이취임식에서는 이정문 전 용인시장, 용인시의회 김상수 문화복지위원장의 축사, 김광미 협회 고문의 격려사, 협회 고문인 김달호 시인의 축시 낭송이 있었다.

이날 회장 이취임식과 함께 봄 콘서트도 열렸다. 이 콘서트에는 김달호 시조시인, 소프라노 정나리, 민지영 가수, 팝 싱어 김아가타, 최윤주, 장순미,이순자, 강정운, 유상미, 김지연, 박규서 이상경, 서영순, 박미향, 김경희 시낭송가 등 20여명이 참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