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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호 교수의 삼삼한 우리말] 2.  정겨운 우리말을 찾아서 ☆'탈'이 한자어?☆
문학/출판
문학일반

[최태호 교수의 삼삼한 우리말] 2.  정겨운 우리말을 찾아서 ☆'탈'이 한자어?☆

KAN 편집국 기자
입력
수정2025.03.03 00:37

☆ 나깨 : 메밀을 갈아 가루를 체에 쳐내고 남은 속껍질

예) 황혼 때도 지나서 집구석이라고 찾아들면 잘해야 시래기죽 한 사발이나 나깨 범벅 한 덩이가 기다리고 있는 것이다.(심훈, <영원의 미소>)


☆ 나달 : 나흘이나 닷새쯤 

예)그 일은 나달이면 끝난다.


 ☆나들잇벌 : 나들이할 때에만 쓰는 좋은 옷과 신 따위의 총칭 =난벌

예)엿장수라고 나들잇벌 한 벌 없으란 법 있습니까?
(박완서, <미망>)


나뜨다 : 물이나 공중에 뜨다. 나타나거나 나와서 다니다.

예)호수에 배 한 척이 나떠  있다.
나뜨다는 '날뜨다'에서 ㄹ이 탈락한 형태입니다. 즉 날다飛와 뜨다浮의 합성입니다.


 ☆ 나릅 : 소나 말, 개 따위의 나이가 네 살임을 이르는 말.
지금은 하룻강아지라고 하지만 이거도 원래는 '하릅강아지'였습니다

 

최태호 교수
최태호 교수

최태호 중부대학교 한국어학과 명예교수
              한국어문학회 회장  
 

KAN 편집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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