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서울시] 오세훈 시장, 할 수 있는 모든 산불 피해 지원 방안 강화
연예/스포츠/관광/문화행정
문화행정/예술행정

[서울시] 오세훈 시장, 할 수 있는 모든 산불 피해 지원 방안 강화

이청강 작가 기자
입력
강남구, 강남복지재단을 통해 피해지역에 2,000만원의 구호금을 전달할 예정
중대본 "산불사태로 산림 4만8천㏊ 영향"…서울 면적 80%
▲ 오세훈 시장, 할 수 있는 모든 산불 피해 지원 방안 강화
▲ 오세훈 시장, 할 수 있는 모든 산불 피해 지원 방안 강화

[서울=코리아아트뉴스 이청강 기자] 오세훈 서울시장은 지난 27일 아침 간부회의에서 소방대원과 지역주민들이 진화에 사투를 벌이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빠른 속도로 확산되고 있는 경북 산불 상황이 심각함을 넘어 참담한 수준이라며 “지자체 차원을 넘어 서울시 전체 실국과 25개 자치구가 할 수 있는 모든 피해 지원 방안을 강구하라”고 요청했다.

 

서울시는 산불이 시작된 23일부터 대한적십자사 서울지사, 서울시자원봉사센터, 소방당국 등과 함께 소방장비와 인력을 파견하고 재난구호금, 생필품 지원 등을 펼치고 있다.

▲ 산불총력대응 전국에서 모인 소방차 (안동=연합뉴스) 손형주 기자 = 28일 오전 경북 안동시 낙동강변 둔치에 마련된 소방지휘본부에서 전국 각지에서 모인 소방차들이 대기를 하고있다.
▲ 산불총력대응 전국에서 모인 소방차 28일 오전 경북 안동시 낙동강변 둔치에 마련된 소방지휘본부에서 전국 각지에서 모인 소방차들이 대기하고 있다.

현재 산불 현장에서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는 소방헬기 1대 등 소방차량 180대와 소방인력 연인원 519명에 더해 28일 헬기 1대를 비롯해 펌프차, 탱크 등 소방차량 38대와 소방인력 109명을 추가로 산불지역에 파견, 진화작업을 지원한다.

 

서울시는 지역과의 상생업무를 맡고있는 대외협력과를 ‘영남산불지원센터’로 지정해 산불재난 지역 이재민 지원 등에 필요한 물품 등을 실시간 파악하는 등 신속한 지원 기능을 수행중이다.

 

24일 경북 의성군, 경남 산청군과 자매결연을 맺고 있는 서초구를 시작으로 자치구들이 산불 피해지역 주민들이 조속히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방재 및 구호물품 지원을 이어나가고 있다. ‘서초구’는 24일 자매도시인 경북 의성, 경남 산청 2개 지역에 방진마스크 2,400개, 생수 600병 지원을 완료했고 27일 경북 영양에도 방재물품과 구호물품을 추가로 전달했다.

 

강남구는 강남복지재단을 통해 피해지역에 2,000만원의 구호금을 전달할 예정이다.

 

이필형 서울시 구청장협의회장은 “금번 자치구들의 지원이 피해 지역의 신속한 복구를 위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산불 피해 상황에 따라 추가 지원 방안도 적극 검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서울시는 산불이 진화되는 대로 조속한 복구지원을 위해 필요한 굴착기 등 중장비 6종, 172대 지원을 준비하고 있으며 산림 복원을 위한 식재용 수목과 봉사활동도 지원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이청강 작가 기자
share-band
밴드
URL복사
#산불#오세훈#서울시#영남#중대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