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병규 첫 번째 개인전 'Trigger: 다양한 고무줄총의 메커니즘 탐구' 복합문화예술공간MERGE?머지에서 개최!
부산 금정구에 있는 복합문화예술공간 MERGE?머지에서 2025년 3월 14일부터 25일까지 정병규 작가의 첫 개인전 'Trigger: 다양한 고무줄총의 메커니즘 탐구'가 열린다. 이번 전시는 고무줄총을 단순한 놀이 도구가 아닌, 창작과 기술, 심리적 요소가 융합된 도구로 재조명한다.

정병규 작가는 그동안 다양한 전시에서 활발히 활동해왔다. 주요 전시 경력으로는 2023년 서울 인사아트센터 부산갤러리 4층에서 열린 'Artificial & Intelligence Design Exhibition', 2021년 이태석 신부 기념관 개관 1주년 기념전, 2019년 금련산역 갤러리에서 열린 '부산 미술로 꿈을 꾸게 하다 - 제7회 청년작가전' 등이 있다. 또한, 2019년에는 갤러리 예문 초청 기획전 '갑분미'에 참여했으며, 2018년에는 '공간의 재해석展', '디지털 이미징전(Re-city Fusion art)', '네오 엔트로피展(크리스마스에 눈이 내리면)' 등의 전시를 통해 다양한 예술적 실험을 선보였다.

이번 전시는 고무줄총이라는 일상적인 사물을 새로운 시각으로 바라보게 하며, 기술과 예술, 심리가 어떻게 융합될 수 있는지를 탐구하는 흥미로운 기회가 될 것입니다. 많은 분들이 전시를 통해 정병규 작가의 독창적인 작품 세계를 경험할 수 있다.
정병규 작가는 고무줄총의 발사 메커니즘을 깊이 연구하며, 기계적 트리거와 조형적 아름다움을 결합한 심리적 트리거를 활용해 40여 종의 고무줄총을 직접 제작했다. 그는 유튜브에서 공개된 도면을 통해 다양한 발사 메커니즘을 접하고, 이를 바탕으로 실제 총기의 메커니즘을 연구하여 단순한 발사 기능을 넘어 조작감과 반응성을 향상시킨 고무줄총을 만들었다.

정병규 작가는 고무줄총이 단순한 놀이를 넘어 구조적 이해와 창작의 즐거움을 제공하는 도구라고 강조한다. 그는 고무줄총이 STEM(과학, 기술, 공학, 수학) 교육 자료로도 활용될 수 있으며, 제작 과정을 통해 창의적 사고와 탐구의 가치를 일깨워준다고 말한다. 정 작가는 앞으로도 다양한 방식의 고무줄총을 연구하고 개발하며 그 가능성을 확장해 나갈 계획이라고 한다.
그는 이번 개인전이 단순한 전시를 넘어, 관람객들에게 고무줄총 제작에 대한 흥미를 불러일으키고 직접 만들어볼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정병규 작가는 "트리거가 저의 첫 개인전으로서 창작 활동의 새로운 시발점이 되기를 바란다"며, 많은 사람들이 작품을 통해 고무줄총의 매력을 발견하길 희망한다고 전했다.

MERGE?머지의 이현주 큐레이터는 “이번 전시는 고무줄총의 기계적 원리와 심리적 요소를 탐구하며, 관람객들에게 새로운 시각적 경험을 제공할 것입니다. 정병규 작가의 독창적인 작품 세계를 만날 수 있는 이번 전시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립니다.”라고 말했다.
정병규 작가의 더 많은 작품과 정보는 MERGE?머지의 공식 블로그(https://blog.naver.com/openartsmerge/223784720966)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번 전시는 고무줄총의 단순한 기능을 넘어, 창작과 기술, 심리적 요소가 융합된 새로운 예술적 가능성을 탐구하는 의미 있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가 된다.

전시개요
일 시 : 2025년 3월 14일 ~ 25일 ( 오전 11~ 오후7 월요일 휴관)
장 소 : 복합문화예술공간openarts space MERGE?
(부산 금정구 부산대학로 50번길 49) 부산대역 3번출구 도보 8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