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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희영 작가, 제57회 국제공모 일본 신원전 ‘추천작가’로 출품
이영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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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추학파 창시자, 동경도미술관에서 한국 예술의 깊이를 전하다
서예와 그림을 접목한 미추학파의 창시자 백희영 작가가 일본 사단법인 신원전미술원이 주최하는 제57회 국제공모 일본 신원전에 ‘추천작가’로 선정되어 작품을 출품한다.
이번 전시는 2025년 9월 10일부터 15일까지 도쿄 우에노공원 내 동경도미술관에서 개최되며, 백 작가의 작품은 한국적 정서와 철학을 담아 일본 관객과 만난다.

백희영 작가는 미술과 추사체를 융합한 ‘미추학파(美秋學派)’의 창시자로, 동양화와 서양화, 문인화와 서예를 아우르는 독창적인 예술 세계를 구축해왔다. 그는 일본 대학에서 수학하고 오차노미즈여자대학 대학원에서 연구 활동을 이어온 바 있으며, 일본을 비롯해 캐나다, 말레이시아, 태국 등지에서 활발한 국제 활동을 펼쳐왔다.

이번 일본미술전에서도 백 작가는 추천작가로 선정되어 출품하게 된 것이다 이는 일본미술협회 심사위원장
伏見博明(원황족 총재) 명의로 문서를 받아 백 작가의 예술적 역량이 국제적으로 인정받고 있음을 보여준다.
백 작가는 “작품을 통해 국경을 넘어 예술로 소통할 수 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동경도미술관이라는 공간에서 한국 미술의 깊이를 전할 수 있어 영광”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번 제57회 신원전 출품은 단순한 참여를 넘어, 한국 미술의 정체성과 예술적 깊이를 국제적으로 알리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백희영 작가의 예술 세계는 여전히 진화 중이며, 그의 다음 행보에 미술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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