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기종 사진작가 'ARE BURE BOKE' 전시,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개최

부에노스아이레스, 아르헨티나 – Mercat Villa Crespo Market(Thames 747 소재)이 'ARE BURE BOKE'를 주제로 한 특별 전시 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도시가 지닌 세 가지 본질적 요소인 소음(Are), 흐림(Bure), 그리고 순간(Boke)을 예술적으로 탐구한다. 작품들은 부에노스아이레스라는 거대 도시 공간 속에서 경험하는 감각적 층위들을 시각화하며, 관람객들에게 일상에서 놓치기 쉬운 도시의 질감과 리듬을 재발견하는 기회를 제공한다.
'ARE BURE BOKE'는 일본어 사진 용어에서 영감을 받은 제목으로, 각각 거친 입자(粗れ), 흔들림(ブレ), 초점 이탈(ボケ)을 의미한다. 이는 도시 생활의 불완전함과 찰나성을 은유적으로 표현하며, 명확함보다는 모호함 속에서 발견되는 도시의 진정한 모습을 담아낸다.
한국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스트리트 포토그래퍼 박기종 작가가 선보이는 이번 전시는 서울과 부에노스아이레스, 두 대도시의 교차점에서 발견한 도시적 순간들을 담아낸다. 박기종 작가는 거리 사진을 통해 도시의 날것 그대로의 모습과 예측 불가능한 찰나의 순간들을 포착하는 작업을 지속해왔다.


빌라 크레스포 지역의 문화 허브로 자리잡은 Mercat Villa Crespo Market에서 열리는 이번 전시는 지역 예술 커뮤니티와 국제 방문객 모두에게 독특한 문화적 경험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전시 개요
전시일정: 11월 28일
전시명: ARE BURE BOKE
주제: 도시의 소음, 도시의 흐림, 도시의 순간
장소: Mercat Villa Crespo Market, Thames 747, Villa Crespo, Buenos Aires
-작가소개-
박기종 (Park Ki-Jong) 작가는 한국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스트리트 포토그래퍼. 작가는 도시의 거리에서 일상의 순간들을 포착하며, 특히 도시가 만들어내는 찰나의 순간을 주제로 작업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