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N] 제22회 EBS국제다큐영화제, “새 물결을 포착하라” 개최

[고양=코리아아트뉴스 이청강 기자] 국내 대표 다큐멘터리 축제인 제22회 EBS국제다큐영화제(EIDF2025)가 8월 25일(월) 일산 EBS 사옥에서 개막식을 열고 본격적인 일정에 돌입했다. 

올해 영화제는 “새 물결을 포착하라(Catch the New Wave)”라는 슬로건 아래, 다큐멘터리의 새로운 흐름과 실험적 시도를 조명한다.

올해는 총 35개국 62편의 작품이 상영되며, 인공지능(AI), 애니메이션, 드라마적 구성 등 다양한 형식을 접목한 다큐멘터리들이 관객과 만날 예정이다. 특히 현실과 상상의 경계를 넘나드는 작품들이 주목받고 있다.

개막식은 최윤영 아나운서의 사회로 진행되었으며, 김유열 EBS 사장, 이동환 고양특례시장, 김운남 고양특례시의회 의장 등 주요 인사들이 참석해 영화제의 시작을 함께 축하했다. 개막작으로는 ‘정원사와 독재자(The Gardener and the Dictator)’가 선정되어, 개막식 직후 EBS 스페이스홀에서 상영되었다.

영화제는 EBS 1TV를 통해 8월 25일부터 31일까지 매일 방송되며, 서울 에무시네마와 고양 메가박스 백석벨라시타에서는 8월 28일부터 극장 상영이 진행된다. 관객과의 소통을 위한 다채로운 프로그램도 마련되어 있다. 다큐 토크, 북 토크, 원데이 클래스 등 참여형 행사와 함께, 일산호수공원 노래하는 분수대에서는 8월 28일부터 30일까지 매일 1편씩 무료 야외상영이 진행된다.

EIDF2025는 단순한 영화 상영을 넘어, 다큐멘터리의 문화적 가치와 산업적 가능성을 넓히는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영화제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EIDF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