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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N] 권경희 시인의 "깊은 산 속에 합창소리"

작가 이청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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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N] 권경희 시인의 "깊은 산 속에 합창소리" [사진 : 이청강 기자, 코파일럿AI]

[문학=코리아아트뉴스 이청강 기자] 고요한 산중, 청아한 계곡물이 흐른다.

 

청아한 계곡물 소리에서 권경희 시인은 자연의 소리를 풍금과 합창으로 비유하며, 인간과 자연이 하나 되는 순간을 섬세하게 포착했다.  

 

권경희 시인은 자연의 소리를 마음으로 연주한다. 계곡물의 흐름은 인생의 흐름과 닮아 있고, 그 속삭임은 인간 존재의 고요한 깨달음을 전한다.  

 

권경희 시인의 "깊은 산 속에 합창소리" 시는 자연을 바라보는 시선의 깊이를 일깨운다. 소리와 침묵, 생명과 고요가 공존하는 그 순간. 시인은 우리에게 묻는다. “당신은 지금, 어떤 소리를 듣고 있는가.”  


 

깊은 산 속에 합창소리/ 권경희

 

청아한 계곡물 소리

한몸 눞힌 터 잡으니

땅거미 짙게 더리우니

세상사 고요의 바다인데

푸른이끼 사이로 모여든

계곡물 소리가 손 풍금을 치고

보이지 않던 개울가 개구리들이

합창하며 고조장단을 연출하네

 

새벽을 알리는 장닭의

목소리 처럼 밤새 쉬지않고

지저귀는 맑은 물소리는

골바람의 실려와 내귓속을

속삭이는구나

 

▲ 권경희 시인 [사진 : 이청강 기자, 권경희 시인 제공]

프로필

권경희 시인

한국 시서울문학회 정회원

한국문협 구연동화위원

한국문협 강북지부 이사

한맥문협 동인회 정회원

화백문협 부회장

호음문협 자문위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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