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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 SOS, 용인 라미르카페에서 가을밤 감성 발라드 콘서트 성료

작가 이종희 전문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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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예술가들이 전한 음악의 진심… 지역 문화공간의 새로운 가능성

지난 5월 18일 토요일 저녁, 용인시 라미르카페 전디공원에서는 가을밤의 정취를 한껏 느낄 수 있는 감성 발라드 콘서트가 열렸다. 호숫가를 배경으로 펼쳐진 이번 공연은 발라드 보컬 그룹 ‘팀 SOS(Song of Soul)’가 주인공이었다.

팀 SOS, 직장인 예술가들의 진심 어린 무대

라미르카페에서 포즈를 취한 출연진 [ 사진: 폴리매스 제공] 

팀 SOS는 김대섭 씽어를 리더로, 십여 명의 직장인 취미예술가들이 모여 결성한 그룹으로, 각기 다른 개성과 뛰어난 가창력을 바탕으로 공연마다 관객들의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이날 무대에는 허스키보이스의 김대섭, 시원한 가창력의 최현진, 솜사탕처럼 달콤한 목소리의 성은아, 감성파워포컬 황지영, 부드러운 음색의 김광호 대표가 함께했다.  흔치 않은 감성 발라드 중심의 공연에 많은 관객들이 감동과 호응을 보냈으며, 공연이 끝난 뒤에도 여운을 나누며 자리를 떠나지 않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라미르카페, 지역 문화의 허브로 자리매김

공연이 열린 라미르카페는 단순한 커피숍을 넘어 지역 문화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수년째 공연, 패션쇼, 플리마켓 등 다양한 문화 프로젝트를 진행해오며, 지역 주민들에게 예술과 휴식을 동시에 제공하는 공간으로 사랑받고 있다. 장민용 대표는 “라미르카페는 상업적인 공간을 넘어, 지역 주민들에게 힐링과 희망을 주는 문화 플랫폼이 되고자 한다”며 사업 철학을 밝혔다.
 

문화예술의 균형을 위한 기획 의도

폴리매스 컴퍼니 김광호 대표

이번 공연을 기획한 폴리매스 컴퍼니 김광호 대표는 “지역 간 문화예술 불균형을 해소하고, 예술가들에게는 더 많은 기회를, 지역 관객에게는 힐링을 주는 공연을 지속적으로 기획할 것”이라고 전했다. 그는 예술이 특정 지역에만 집중되는 현실을 넘어, 더 많은 사람들이 예술을 접하고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무대를 만들어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번 콘서트는 단순한 음악회가 아닌, 지역 문화의 가능성과 예술가들의 진심이 어우러진 따뜻한 축제였다. 팀 SOS와 라미르카페, 그리고 폴리매스 컴퍼니가 함께 만든 이 무대는 앞으로도 지역 예술의 새로운 길을 열어갈 것으로 기대된다.

작가 이종희 전문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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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리매스#팀sos#용인라미르카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