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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말] 덩덕새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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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말] 덩덕새머리??

최태호 교수
입력
[최태호의 삼삼한 우리말 ] ☆정겨운 우리말☆

 

덩덕새머리 [이미지 : 류우강 기자]

♤덩덕새머리 : 빗질을 하지 아니하여 더부룩한 머리. 

낮잡아 덩덕새대가리라고 합니다.


♤덩둘하다 : 매우 둔하고 어리석다.

예)태호는 꾀도 없고 눈치도 없는 덩둘한 사람이다.


♤덩드럭거리다 : 잘난 체 하며 자꾸 함부로 굴다.

예)그는 면사무소에 자리 하나 얻었다고 덩드럭거린다.


♤덩저리 : 좀 크게 뭉쳐서 쌓인 물건의 부피

예)두부 덩저리가 크다.

'
몸집'을 낮잡아 이르는 말

예)점순네 수탉이 덩저리 작은 우리 수탉을 함부로 해내는 것이다.(김유정, <동백꽃>)


♤덮두들기다 : 감싸듯이 어루만지며 두들기다.

예)자장가를 부르며 아기를 덮두들기어 재우다.


♤데면데면하다 : 사람을 대하는 태도가 친밀감이 없이 예사롭다.

예)그들은 오다가다 만나 합석한 것처럼 데면데면하게 흩어져 앉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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