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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사랑과 평화의 메신저- 남철희 산타뉴스 발행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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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사랑과 평화의 메신저- 남철희 산타뉴스 발행인

류안 발행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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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안이 만난 삼삼한 사람] 6월 13일 창간하는 산타뉴스 발행인 남철희를 만나다   

세상에 사랑과 평화의 메시지를 전하며 온기를 나누고자 하는 산타뉴스가 오는 613일 창간된다.

산타뉴스 심벌

산타뉴스는 단순한 인터넷 신문을 넘어 사람들 사이의 온기를 전달하고, 사회적 책임과 나눔의 가치를 실천하는 이야기들을 조명하는 매체다. 남철희 발행인은 민주화 운동에 참여하며 겪은 고난이 자신의 신념을 더욱 굳건히 다지는 계기가 되었으며, 이를 통해 사회적 책임과 나눔의 중요성을 깨달았다고 전했다 

남철희 산타뉴스 발행인


그는 고난은 저를 더 단단하게 만들었고, 저는 이러한 경험을 바탕으로 사회적 책임과 사랑, 평화의 가치를 실천하기로 결심했습니다.”라고 밝혔다.

 

산타뉴스는 전통적인 산타클로스 정신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하며, 사랑과 나눔의 실천을 위한 다양한 이야기를 소개하고자 한다. 남철희 발행인은 세상은 발전했지만, 여전히 관심과 도움이 필요한 곳들이 많다.”, 산타뉴스가 작은 사랑의 씨앗을 뿌리고 그것이 큰 변화를 만들어낼 수 있도록 돕고 싶다고 말했다.

산타클로스 국제 회의에서 선물을 주는 남철희 발행인

산타뉴스는 평화와 사랑의 정신을 중심으로 사람들 사이의 소통을 중시하며, 서로의 다름을 포용하고, 소외된 이들에게 희망을 전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 신문은 한국을 넘어 세계로 산타 정신을 확산시키며, 사랑과 평화의 가치를 꽃피우는 매체가 될 것입니다.”라는 남철희 발행인의 비전은 산타뉴스의 방향성을 명확하게 보여준다.


코리아아트뉴스는 남철희 발행인을 만나 그가 살아온 여정과 함께 산타뉴스의 사명과 비전을 들어보았다.

튀르키에에서 열린 세계 산타클로스 행사에 참여한 한국 협회 공연 장면 [ 사진 : 남철희 제공]

산타뉴스를 창간하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요

저는 대학 시절 민주화 운동에 참여하며 극심한 고난을 겪었습니다. 당시의 경험은 저에게 사회적 책임과 나눔의 중요성을 깊이 깨닫게 해주었고, 그 깨달음을 바탕으로 산타뉴스를 창간하게 되었습니다.
 

제가 겪은 고문과 후유증은 평생 저를 괴롭히는 상처로 남았지만, 어느 날 저는 이러한 고통을 준 사람들을 모두 용서해야 한다는 깨달음을 얻었습니다. 진정한 용서는 피해자가 하는 용서이며, 이를 깨닫고 난 후에야 저에게도 평화와 사랑이 찾아왔습니다.  산타뉴스는 이러한 깨달음에서 출발한 매체이며, 저는 이를 통해 세상에 사랑과 희망을 전하고 싶습니다.

2005년에 열린 제 1회 산타축제 장면 [ 사진 : 남철우 제공]

산타뉴스가 목표로 삼는 바는 무엇인가요

산타뉴스는 단순히 뉴스를 전달하는 매체가 아니라 사람들 사이의 온기를 전하고, 소외된 곳을 비추며, 세상을 따뜻한 방향으로 변화시키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우리는 산타 정신을 통해 사랑과 평화의 가치를 널리 알리고, 작은 선행들이 모여 큰 변화를 만들 수 있도록 돕고 싶습니다.


산타뉴스에서 다루는 주요 콘텐츠는 무엇인가요

산타뉴스는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는 인물과 단체의 이야기, 산타 정신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사례, 개인 및 기업이 실천한 선행을 조명하는 콘텐츠를 다룹니다. 우리는 독자들에게 감동과 영감을 줄 수 있는 이야기들을 전달하며, 실천할 수 있는 작은 사랑의 행동들이 세상을 변화시킬 수 있다는 메시지를 전하고자 합니다.

 

요즈음  한국 사회는 여러 이유로  갈등을 겪고 있으며, 국제 사회의 불안도 심화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산타뉴스가  무슨 역할을 해야한다고 생각하십니까

 오늘날 한국 사회는 정치적 양극화와 경제적 격차 심화로 인해 세대 간·지역 간 갈등이 커지고 있으며, 국민들의 삶 전반에 걸쳐 불안과 좌절이 쌓이고 있습니다. 청년 세대는 취업난과 주거난으로 인해 결혼과 자녀 양육을 포기하고 있으며, 고령층은 복지 사각지대에 놓여 힘겨운 삶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OECD 국가 중 가장 높은 노인 및 청년 자살률을 기록하는 현실은 사회적 불안과 고통을 그대로 드러내고 있으며, 이러한 문제들이 복합적으로 얽혀 한국 사회의 근본적인 위기를 야기하고 있습니다.
 

국제적으로도 세계 질서의 불안정성이 심화되고 있습니다. 미국과 중국의 경제적·군사적 갈등, 북한의 핵 문제와 러시아의 군사 동맹 등으로 인해 세계 곳곳에서 긴장이 높아지고 있으며, 각국은 자국의 이익을 최우선으로 삼으며 경쟁과 대립을 거듭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환경 속에서 한국은 외교적 균형을 유지하며 평화와 안정의 길을 모색해야 하지만, 빠르게 변화하는 국제 정세 속에서 명확한 방향을 설정하는 것이 쉽지 않은 상황입니다.


이러한 시대적 도전 속에서 산타뉴스는 단순히 뉴스를 전달하는 것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사회적 갈등과 불안을 해결하는 데 기여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우리는 비판과 분열을 조장하는 것이 아니라, 화합과 연대를 촉진하고 사람들에게 희망을 전하는 역할을 해야 합니다. 극단적인 대립 속에서도 우리는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길을 모색하고, 사랑과 평화의 정신을 통해 갈등을 완화하는 데 기여하고자 합니다.

 
현재 산타뉴스 창간 준비는 어떻게 진행되고 있나요

산타뉴스는 이미 인터넷신문 등록 절차를 마쳤으며, 빠른 속도로 창간 준비를 진행 중입니다. 현재 20여 명의 기자와 칼럼니스트를 확보한 상태이며, 전국 17개 시도에 지사를 설립하고 지역 기자를 모집하는 과정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산타뉴스는 80여 명의 기자와 칼럼니스트로 구성될 예정이며, 이를 통해 각 지역의 생생한 이야기를 전달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습니다. 또한, 국제산타클로스협회와 협력하여 외국 현지 기자를 확보함으로써 글로벌 관점에서 사랑과 나눔의 메시지를 전달할 계획입니다.


산타뉴스는 한국어를 기본으로 발행되지만 영어, 프랑스어, 일본어, 스페인어 등 주요 언어로 번역되는 시스템을 구축하여 해당 국가의 현지 언어로 기사를 송출할 예정입니다.


마지막으로 독자들에게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작은 관심과 따뜻한 손길이 누군가에게는 큰 변화를 가져올 수 있습니다. 산타뉴스는 여러분과 세상을 잇는 다리가 되어, 더 나은 세상을 만드는 여정을 함께하고자 합니다.  여러분의 참여와 관심이 산타 정신을 이어가는 데 큰 힘이 됩니다. 산타뉴스와 함께 사랑과 나눔을 실천하며 세상을 따뜻하게 만들기를 희망합니다.


남철희 발행인의 삶은 산타뉴스의 정신을 고스란히 반영하고 있다. 그는 70년대 초 민주화 운동에서 겪은 고난을 넘어, 사랑과 평화의 가치를 실천하며 더 나은 사회를 만들기 위해 헌신해왔다. 산타뉴스는 그의 신념을 이어받아, 희망과 온기를 전하는 매체로 성장해가고 있다.
 

산타뉴스의 미래는 밝다. 남 발행인의 비전처럼, 이 매체가 크리스마스 정신을 전 세계로 확산시키며 사랑과 평화의 가치를 널리 전파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 앞으로 산타뉴스가 많은 이들에게 희망과 영감을 선사하며, 따뜻한 이야기를 전하는 플랫폼으로 자리 잡기를 응원한다

한편, 코리아아트뉴스는 최근 산타뉴스와 기사 및 콘텐츠 제휴계약을 맺었으며, 양사는 향후 각종 이벤트, 프로그램 등을 공동으로 개최하는 등 다양한 협력 체제를 구축할 계획이다 

[남철희 산타뉴스 발행인 약력]
 

남철희 산타뉴스 발행인

남철희 발행인은 1948년 경상북도 문경에서 태어나 평생 동안 사랑과 평화의 가치를 실천하며 헌신적인 삶을 살아왔다.
 

고등학교 시절부터 다양한 봉사활동에 참여하며 이웃을 돕는 데 열정을 쏟았으며, 이러한 경험은 나눔과 사회적 책임에 대한 그의 신념을 형성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

중앙대학교 정치외교학과에 진학한 그는 학생운동에 적극 참여하며 민주화 운동을 주도하였다. 그러나 1971, 그는 민주화 운동에 참여하다 체포되어 심한 고문을 받았고, 학교에서 강제 제적되었으며, 군사 정권의 압력으로 강제로 군대에 입대해야 했다.


3년 후 복교하여 학업을 마무리하고 졸업했지만, 정부의 방해로 인해 대기업이나 공기업에 취직하는 것이 어려운 상황에 직면했다. 이에 그는 스스로 회사를 설립하여 대천정밀기기와 (주)한미개발을 창업하며 30여 년간 제조업과 무역업을 운영했다.
 

2002년부터 산타 봉사활동을 시작하며 새로운 전환점을 맞이했다. 이후 국제산타클로스협회 한국 지부장을 시작으로 2014년 한국산타클로스협회 회장(현) 산타클로스평화위원회 부회장 및 아시아본부장(현)으로 활동하며 산타 정신을 전파하고 사랑과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는 데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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