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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속콘서트, 근대문화유산과 근대 음악(국악)예술의 하모니 the1930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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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속콘서트, 근대문화유산과 근대 음악(국악)예술의 하모니 the1930s

시인 김선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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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우리예능원에서 펼쳐지는 우리 소리, 7월 30일
7월 숲속콘서트 웹포스터
7월 숲속콘서트 웹포스터

충북문화재단(대표이사 김갑수)은 충북문화관 문화가 있는 날 숲속 콘서트를 730() 저녁 7, 우리예능원에서근대문화유산과 근대음악(국악)예술의 하모니 the 1930s’공연을 진행한다.

 

이번 공연은 충북문화관을 벗어나 대성로122번길 문화예술 공간과 협업으로 진행된다. 대성로122번길은 근대문화유산이 밀집된 곳으로 지역의 근대문화유산을 알리는 계기와 더불어 일제강점기 속에서도 청주 시민들의 정서와 삶을 위로했던 우리 음악(국악)을 감상할 수 있다.

 

대성로122번길에 위치한 등록문화유산 제9우리예능원1924 충북금융조합 사택으로 건립되었다. 일제강점기 목조 건축 기술과 양식을 파악할 수 있는 독특한 양식으로 1950~60년대 청주의 유일한 문화공간이기도 했다.

 

이번 공연은 한별이어린이합창단, 김지현(경기민요), 김준수, 정하율, 박서은(판소리), 해설로 임기현(충북학연구소장) 출연하며 당시 시민들의 애창곡이자 대표적인 향토 민요인청주아리랑을 시작으로, 지역 문학 작가들의 시에 곡을 붙인 노래들을 통해 근대기 여가 문화와 정서적 공동체를 재조명할 예정이다.

 

세부 프로그램으로는 1본조 청주아리랑’, 2부 권오순 작가의 시구슬비’, 3부 권태응 작가의 시감자꽃’, 4부 정순철 작곡의 짝짜꿍’, 5부 청주아리랑 합창(편곡:정원기), 6부 오장환 작가의 시 나의노래’, 마지막으로 사랑가와 새타령으로 마무리된다.

 

선착순 70명 사전접수를 받아 진행되며, 충북도민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접수는 716()부터 25()까지 충북문화재단 카카오톡 플러스친구 문화이음창또는 홍보물에 부착되어 있는 QR코드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재단 관계자는우리예능원이라는 살아 숨 쉬는 역사 공간에서 펼쳐지는 이번 음악 공연은 지역의 정체성과 예술 정신을 되살리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시인 김선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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