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세계여성의 날 기념 여성체육인대회 개최
8일, 송파구 올림픽공원 평화의 광장에서 개최

(사)100인의여성체육인(회장 배경희)이 주관하고, (사)한국여성스포츠회(회장 이진숙) 및 (사)한국여성체육학회(회장 허현미)가 공동 주최하는 '제2회 여성체육인대회'가 8일(토) 오전 10시부터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평화의 광장에서 개최된다.
이번 행사는 '3.8 세계여성의날' 117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마련됐다. 올림픽공원에서 진행되는 3km 걷기대회로 여성체육인들 간의 교류를 촉진한다. 또한 여성체육인의 지위와 권리 향상 기여를 위해 열린다. 세계여성의날은 여성의 지위 향상을 위해 국제연합(UN)에서 정한 기념일이다. 1908년 3월 8일 미국의 여성 노동자들이 근로 여건 개선과 참정권 보장을 요구하며 시위를 벌인 것이 계기가 되어 1977년부터 공식 지정됐다. 우리나라에서는 2018년부터 법정기념일로 지정돼 '여성의 날'로 기념되고 있다.
올해 캠페인의 주제는 'AccelerateAction(더 빠르게 행동하라)'다. 성평등 증진을 위한 법 집행 및 포용적인 정책 실행, 동일노동 동일임금을 통한 경제적 역량 강화, 교육 및 역량 개발 지원, 여성의 대표성 높이기, 성차별 및 젠더폭력 근절, 디지털 격차 해소, 국제적 연대 강화 등 성평등을 위한 다양한 방안이 제시되고 있다.
행사를 주관하는 (사)100인의여성체육인 배경희 회장은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2회 여성체육인대회가 개최된다. 이번 걷기대회를 통해 여성 스포츠인들의 건강과 연대의 의미를 되새기길 희망한다"고 전했다.
여성체육인대회를 공동 주최하는 (사)한국여성스포츠회 이진숙 회장과 (사)한국여성체육학회 허현미 회장은 "세계여성의날 기념 여성체육인대회는 단순한 운동을 넘어 서로의 건강과 권리를 존중하며 함께 나아가는 힘을 보여주는 행사다"며 "많은 분들이 참여해 주신다면 더욱 뜻깊은 행사가 될 것이다. 앞으로도 이러한 기회가 지속적으로 많아지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