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N] 문인육필 김민정 시인, 시집 <들었다> 출판기념회 개막식 개최


[문학=코리아아트뉴스 이청강 기자] 지난 15일, 서울 인사동 한국미술관 3층에서 문인육필 김민정 시인의 시집 <들었다> 출판기념회 및 작품 시화전 개막식이 개최되었다.
이날 장충열 시인의 사회로 진행된 출판기념회는 김호운 한국문인협회 이사장을 비롯하여 한국 문단의 문인들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김민정 시인은 지난 1년에 걸쳐 본인 자작詩 작품을 가까운 문인들에게 육필로 써 주기를 부탁했다. 고진감래(苦盡甘來) 끝에 받은 150여 점을 김민정 시인은 서울 인사동 한국미술관 3층에 전시하는 기쁨을 누렸다.

작품집에는 강준 강경호 강우식 권용태 김년균 김복근 김우종 김홍신 도종환 문효치 박양근 손영목 유성호 이승하 이향아 정종명 최균희 최원현 한분순 허영자 등 우리나라 문단 시인·소설가·희곡작가·평론가·수필가·아동문학가가 참여해, 귀한 문인육필 시집 <들었다>을 출간하게 되었다.

김민정 시인은 인사말을 통해 “육필 작품에 참여해주신 150여 분의 문인에게 감사드린다. 문학이란 신뢰와 나눔이라는 걸 다시금 느꼈으며, 문학을 더 넓게 바라보는 계기가 되었다.” 고 말했다.


김호운 한국문협 이사장은 축사를 통해 “출판기념회 개막을 축하드린다. 문학은 크게 변해야 하며, 무엇보다 소통하는 문학과 문인으로서 자세를 지향하자”고 말했다.


개막식 본 행사에서 김민정 시인은 33년 전 교사 시절 만나 인연을 이어온 두 명의 제자에게 축하 꽃다발을 받았으며, 이은집 문협부이사장으로부터 금수저 세트를 증정받았다.
홍금자 시인은 김민정 시인의 작품 <가을 편지>를, 장충열 시인은 <장경각에 기대어>를 낭송했으며, 축하 케잌을 커팅하며 행사를 마무리했다.
한편 문인육필 150여 점 작품 시화전은 오는 10월 20일까지 전시될 예정이다.



김민정 시인 약력
1985년《시조문학》창간25주년기념지상백일장 장원으로 등단.
성균관대 문학박사. 상지대 대학원 강사 역임
현재 한국문인협회 부이사장 겸 상임이사(월간문학 편집주간),국제PEN한국본부 이사, 한국여성문학회 이사, 한국시조시인협회 중앙자문위원, 성파시조문학상 운영위원, 김삿갓문학상 운영위원, 가람시조문학상 운영위원
시조집 《펄펄펄, 꽃잎》외 13권, 엮음집 《해돋이》외 4권 . 논문집《현대시조의 고향성》외 1권. 수필집《사람이 그리운 날엔 기차를 타라》평설집《모든 순간은 꽃이다》 외 1권 출간
수상) 제14회 한국문협작가상, 제14회 한국여성문학상, 제37회 대한민국예술문화대상 외 다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