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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N] 송파구, ‘폭염종합대책’ 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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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N] 송파구, ‘폭염종합대책’ 가동

이청강 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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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송파구, ‘폭염종합대책’ 가동 송파구청제공

 

[송파=코리아아트뉴스 이청강 기자] 서울 송파구가 구민 보호와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2025 폭염종합대책’을 9월 30일까지 본격 추진한다.

 

구는 도시안전과를 중심으로 8개 부서가 협력하는 폭염대책TF를 구성, 실시간 모니터링과 단계별 대응 체계를 가동 중이다. 특히 독거 어르신 등 폭염취약계층 보호와 폭염 저감시설 확대에 중점을 두고 폭염 피해 최소화에 총력을 다한다.

 

송파구는 어르신, 야외 근로자 등 폭염 속 보호가 절실한 취약계층에 대한 안전관리를 강화했다. 서울시 내 노인 인구가 가장 많은 송파구는 방문간호사, 통장, 행복울타리 등으로 구성된 재난도우미 1100명이 독거 어르신의 안부를 밀착 관리한다. 올해는 ‘어르신 대상 찾아가는 안전교육’을 신설, 안전교육 강사가 27개 경로당을 방문해 폭염 행동 요령과 온열질환 예방법을 직접 교육한다.

 

무더위쉼터 188개소(동주민센터, 경로당, 복지관 등)를 오전 9시~오후 6시까지 운영하고, 이 중 구립 경로당 10곳은 오후 9시까지 연장 운영해 열대야에도 대비한다. 야외 근로자 보호를 위해 공사장 합동점검, 무더위 휴식시간제 도입 등도 병행한다.

 

구는 스마트 그늘막 20개소를 개롱역·석촌역 교차로, 위례동, 풍납동 등 주민 이동이 잦은 곳에 신규 설치하고, 노인종합복지관과 경로당 옥상 7곳에는 열 차단 특수 페인트(옥상 쿨루프)를 시공해 실내 온도 저감에 나선다. 폭염특보 시에는 주요 도로 410개 노선(3705㎞)에서 낮 12~16시 물 청소차를 운영, 도심 온도를 낮춘다.

 

서강석 송파구청장은 “최근 기상 이변으로 폭염 재난 우려가 높은 만큼, 폭염취약계층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모든 행정력을 총동원해 세심히 살피겠다”며 “구민들께서도 폭염 시 외부 활동을 자제하는 등 안전에 각별히 신경 써 주시기를 당부드린다”고 밝혔다.

이청강 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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