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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우 작가, 신년 개인전 ‘Think-Memory’…갤러리 디바인서 개최

임만택 전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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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채로운 색채와 형태로 풀어낸 기억의 풍경, Think-Memory

중견작가 박진우가 오는 1월 24일부터 3월 14일까지 서울 강남구 갤러리 디바인에서 개인전 〈Think-Memory〉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에는 작가의 대표 연작인 ‘Think-Memory’ 대작 20여 점이 출품되며, 기억과 시간의 상징을 감각적인 색채와 유기적 형상으로 풀어낸 신작들을 선보인다.

박진우 개인전 포스터 / 작가 제공

전시 키워드는 ‘기억(thinking memory)’이다. 박진우는 일상의 사물과 감정, 기억의 단편을 화면 위 시각 언어로 번역하며, 단순한 재현을 넘어 무형의 개념을 회화적 상징으로 치환해 관람자의 내면에 잠재된 기억과 감각을 자극한다. 화면에 반복적으로 등장하는 꽃, 기호, 무의식의 드로잉은 ‘기억 조각’이자 ‘감정의 흔적’으로 공존하며, 꿈의 단편들이 겹쳐진 듯한 심리적 풍경(psycho scape)을 구성한다.

박진우 Think memory 130.3x130.3cm Mixed media 2025

작가는 이번 전시를 “삶의 시간성과 그 흐름 속에서 스쳐 가는 감정의 파편들을 어떻게 시각 언어로 옮길 수 있을까”라는 질문에서 출발했다고 밝혔다. 특히 “Think Memory 시리즈는 잊히는 것들에 대한 시선, 사라지는 기억을 붙잡고 싶은 본능에서 출발했다”며 “감상자 각자의 기억을 자극하는 일종의 ‘감성적 퍼즐’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박진우 Think memory 130.3x130.3cm Mixed media 2025

평론가 고완석(미술학 박사)은 박진우의 작업을 “기억(memory)과 사유(think)의 층위에서 출발해 환상(fantasy)으로 확장되는” 회화 세계로 설명하며, 다양한 형상·사물(달항아리, 꽃 등)·텍스트·무의식적 드로잉이 한 화면에 공존하는 구성을 ‘내면적 옴니버스’로 해석했다. 또한 ‘Memory-think’ 연작의 선과 색채는 즉흥성과 자유를 반영하며, 원초적 원색과 유희적 구성이 결합해 무의식의 지형도를 떠올리게 한다는 평가도 덧붙였다.

박진우 작가 개인전 포스터 / 작가 제공

박진우 작가 소개

 

박진우작가는 다양한 미술 기법과 실험적 조형 언어로 국내외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중견 작가다. 행주미술대전 대상(2007), 경향신문 오늘의 작가상(2006) 등을 수상하였으며, KIAF, 아트부산, LA아트쇼, 시애틀아트페어 등 유수의 아트페어에 다수 참가했다. 개인전 82회를 비롯해 단체전 및 기획전 400여 회에 이르는 전시 경력을 통해, 감각적이면서도 사유적인 회화 세계를 구축해왔다. 현재 (사)지아트 총회장, 한국미술협회 회원으로 활동 중이다.

 

전시 개요


전시명: 박진우 개인전 〈Think-Memory〉
기간: 2026. 1. 24. ~ 2026. 3. 14.
오프닝: 2026. 1. 24. 오후 2시
장소: 갤러리 디바인(서울 강남구 봉은사로 57길 59, B1)

임만택 전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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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우작가#갤러리디바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