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 '라메르카페' 이색 패션쇼 등 예술 이벤트 열어
13일, 진드레스 패션쇼, 캘리그라피 희망문구 써주기, 천연아로마향 체험 등
[1보] 패션쇼 화보는 상세 보도로 다룰 예정
지방의 카페에서 패션쇼 등 특별한 예술 이벤트가 열려 좋은 반응을 받고 있다
경기도 용인시 라미르카페가 지역예술문화프로젝트의 일환으로 13일 패션쇼, 캘리그라피 희망문구 써주기, 천연아로마향체험 등을 개최하여 지역주민들로부터 좋은 호응을 받았다.
지방의 카페가 단순히 영업이나 마케팅을 위해서 아니라 지역문화에 이바지하며 지역주민들에게 예술을 향유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는 면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라미르카페 장민용 대표는 “카페가 단순히 음료나 음식을 먹으며 쉬는 공간이 아니라 패션쇼 등 예술을 향유하는 공간으로서 지역 주민들과 함께 어울리기 위해 예술 이벤트를 열었다”고 밝혔다.
이날 패션쇼는 진드레스(대표 양은진 모델) 소속 시니어 모델 30명이 참가했는데, 모델들이 스스로 모여 재능기부 형태로 행사가 진행되었다. 라미르 카페는 이벤트 장소를 무료로 대관했으며 폴리매스컴퍼니는 음향 장비 등을 무료로 제공했다. 특히 이날 런웨이 음악으로 김광호 대표가 AI와 함께 작곡한 곡을 선보여 큰 호응을 받았다.

패션쇼는 라미르카페 2층 홀과 1층에서 최정이 모델 등 30명의 수준 높은 시니어모델들이 출연하여 양은진, 최이정 모델의 연출에 맞춰 진행하여 많은 관객의 박수와 환호를 받았다.
1층에서는 임혜옥 캘리그라피작가의 희망문구 써주기, 이혜진 테라피스트의 천연아로마향 체험도 함께하여 관객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았다. 아울러 킹스호두파이 (대표 이재윤)는 호두파이를, 루네진서 보습앰플이 샘플을 무료로 고객들에게 제공했으며, 와일드진생 (대표 박영호)은 산양삼 시식 체험 행사를 벌였다.

이 행사를 기획 주관한 김광호 폴리매스컴퍼니 대표는 "시니어 모델 등 예술가들에게 행사를 참가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하고, 지역 카페가 주민들에게 예술로 소통하는 공간으로 활용되기를 바란다" 며 이 행사의 의미를 설명했다.
지금까지 5번 카페 예술행사를 주최한 김대표는 "앞으로도 1달에 한번 지역 카페를 순회 개최하여,지역 예술 행사의 새로운 지평을 열어 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김 대표는 "코리아아트뉴스가 상대적으로 소외된 지역 예술 발전을 위해 관심이 많아 향후 예술 이벤트는 코리아아트뉴스도 함께 할 것" 이라고 강조했다.
이 카페에 들른 서울 시민 박희영(65세)씨는 " 이 카페 앞 용담저수지 풍광을 즐기기 위해 친구와 왔다가 지역 카페에서 수준 높은 패션쇼를 볼 수 있어서 아주 좋았다" 며 "다른 지역에서도 이런 멋진 예술 이벤트가 수시로 열렸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또 이영희 (55세) 용인시 주민은 "이제는 카페에서 조용히 쉬는 곳이 아니라 예술도 종종 즐기는 곳이 되었다" 며 “‘행사를 주관한 분들에게 감사하다" 고 말했다.

한편, 김광호 폴리매스컴퍼니 대표와 최이정 모델은 코리아아트뉴스에서 각각 전문위원, 패션 전문기자로 활동하고 있다. 이날 류안 코리아아트뉴스 발행인은 이날 이벤트를 축하하기 위해 행사장에 들렀는데, 직접 시니어모델로서 런웨이 무대에 섰다.
한편 이날 행사가 끝난 후에는 카페 인근의 용담 저수지에서 패션쇼에 참가한 모델들이 사진작가들을 위한 특별 사진 촬영 이벤트를 열기도 했다.

[편집자주 : 패션쇼 화보 사진은 KAN 스페셜 사진 보도로 이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