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출판
[시심이 있는 풍경 2] 새벽 하늘 새벽놀 _ 지희선
시인 지희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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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상] 새벽 하늘 새벽 놀
혼자 보기 아까운 풍경이었다.
사진으로만 찍기 아쉬운 풍경이었다.
사랑하는 님이여, 벗이여!
이 아름다운 풍경을 우리 함께 봅시다.
말간 속살 드러나 혼자 보기 아까운 보름달!
너무 맛있어서 혼자 먹기 아까운 음식!
그대는 누굴 생각하나요?
떠오르는 한 사람 있으면 그대는 이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사람입니다.
설령, 지금은 곁에 없어도 그리워하는 것만으로도 당신은 충분히 행복한 사람입니다.
얼마 전에 읽었던 싯귀 하나로 마무리하겠습니다.
- 사람이라면
사랑 하나 갖고 살아야 사람이지!
- 사람이라면
슬픔 하나 갖고 살아야 사람이지!
( 장소 : 랄프 클락 파크, 부에나 팍 )

지희선 시인
미주 발기인, 시조시인, 수필가, 프리랜서 기자, 한글학교 교사
코리아아트뉴스 미주 발기인
<미주중앙일보 신춘문예> 수필 당선, <미주가톨릭다이제스트>및 <남가주가톨릭연합월보>편집국장 역임. <미주한국문인협회> 부회장 및 <시조분과위원장> 역임. <세계시조포럼>미주 발기인
[편집자 주: 지희선 시인은 본지 미주 발기인로서, 풍경사진과 함께하는 포토시, 디카시, 영상시 등을 아우르는 "풍경이 있는 시심" 을 연재하면서, 미주 지역 문화 예술 분야 취재, 편집을 맡고 있다]
시인 지희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