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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삼한 우리말 4] 觀海難水 관해난수
문학/출판
문학일반

[삼삼한 우리말 4] 觀海難水 관해난수

KAN 편집국 기자
입력
[최태호 교수의 삼삼한 우리말] 토요일은 한자 놀이 
"바다를 본 사람은 물을 말하기 어렵다"  [사진: 류안]

觀海難水관해난수
볼 관, 바다 해, 어려울 난,  물 수


"바다를 본 사람은 물을 말하기 어렵다"


​맹자(孟子) 진심장(盡心章)에 나오는 말입니다. 

"공자는 동산에 올라서 노나라가 작다는 것을 알았고, 태산에 올라서는 천하가 작다고 느꼈다. 
그러므로 바다를 본 사람에게는 물 이야기를 하기가 어렵고 성인의 문하에서 배운 사람은 학문을 말하는 것이 어려운것이다 ."

 

(孔子登東山而小魯  登太山而小天下  故觀於海者難爲水 遊於聖人之門者難爲言)

 

 큰 깨달음을 얻은 사람은 아무리 사소한 것이라도 함부로 이야기 하지 않습니다. 천국은 마치 밭에 숨겨진 보화와 같으니 사람이 이를 발견한 후 숨겨 두고 기뻐하며 돌아가서 그 소유를 다 팔아 그 밭을 사느니라(마13 : 44)라는 말이 있지요. 진리가 너희를 자유케 하리라는 말도 있어요. 작은 지식은 잘난 척하지만 큰 지혜는 바다와 같습니다.


 

최태호 교수
최태호 교수

최태호 중부대학교 한국어학과 명예교수
             한국어문학회 회장 

KAN 편집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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