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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산업현장에서 안전과 응급처치의 중요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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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산업현장에서 안전과 응급처치의 중요성

작가 이청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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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진 대한적십자사 응급처치강사 기고문 제조와 물류 산업에서 안전은 생존을 위한 선택이 아닌 필수
▲ 대한적십자사 응급처치강사 이현진 [사진 : 이청강 기자]

[메디컬=코리아아트뉴스 이청강 기자] 대한적십자사 응급처치강사 이현진은 본보(KAN)에 산업안전과 응급처치에 관련한 기고문을 보내왔다.

 

제조와 물류 산업에서 안전은 생존을 위한 선택이 아닌 필수인만큼 매우 중요한 사항이다.

 

제조와 물류는 대한민국 산업의 심장이다. 그러나 그 심장은 매일같이 위험과 맞닿아 있다. 기계가 돌아가고, 지게차 등 중장비가 움직이며, 고온 및 고압 환경, 그리고 주변에는 중량물이 쌓여있다. 그 현장에서 단 한 순간의 방심과 부주의가 치명적인 사고로 이어져 동료의 생명을 위협한다. 

 

제조와 물류 현장에서 반드시 지켜야 할 산업안전과 응급처치의 중요성을 강조하고자 한다.

 

위험은 늘 곁에 있다.

 

제조현장에서는 배합기, 절단기, 성형기, 컨베이어, 롤러 등 각종 기계가 쉼 없이 돌아간다. 이 장비들은 생산성을 높이는 도구이지만 방심하면 곧바로 재해로 이어지는 무기가 된다. 끼임, 절단, 협착 등 대부분의 사고는 "에이 설마" 라는 생각에서 시작된다. "작업 전 기계 점검, 비상정지장치 확인, 그리고 작업 중 집중력 유지" 이 세 가지는 생존을 위한 기본 수칙이다.

 

물류창고에서는 지게차와 트럭이 끊임없이 움직인다. 보행자와 차량의 동선이 겹치는 순간, 충돌은 피할 수 없다. 이동 통로 구분, 경고음 작동, 운전자의 시야 확보는 동료의 생명을 지키는 원칙이다. 산업안전은 단순한 "안전수칙"을 넘어서 생명을 지키는 "안전문화"가 되어야 한다.

 

■ 산업안전 중요 포인트

 

▪︎ 위험 예방 중심의 사고 : 사고가 난 뒤의 대처보다는 사고를 예방하는 것이 핵심이다. 이를 위해서는 정기적인 위험성 평가와 작업 전 안전 점검이 필수이다.

 

▪︎ 교육과 훈련 : 모든 근로자는 자신의 작업 환경에서 어떤 위험이 존재하는지 알고 있어야 하며, 이에 대한 대응법을 반복적으로 훈련해야 한다.

 

▪︎ 보호구 착용의 생활화 : 안전모, 보호안경, 방진마스크 등은 단순한 장비가 아니라 생명을 지키는 방패이다. 착용하지 않는 순간, 위험은 바로 현실이 된다.

▲ 대한적십자사 응급처치강사 이현진이 CPR 처치를 하고 있다. [사진 : 이청강 기자]
▲ 대한적십자사 응급처치강사 이현진이 CPR 처치를 하고 있다. [사진 : 이청강 기자]

응급처치는 동료를 살리는 기술이다.

 

사고는 예고 없이 찾아오며, 응급처치는 단순한 기술이 아니라 나 자신과 동료를 살리는 필수 요소이다.

 

출혈 사고 발생 시에는 즉각적인 지혈이 생명을 좌우한다. 압박 지혈 및 119 신고, 그리고 재해자 안정을 위한 조치 등을 당황하지 말고 훈련한대로 실행해야 한다.

 

골절 및 염좌가 의심될 경우에는 해당 부위 고정과 냉찜질이 기본이다. 응급처치 후 병원으로 이동하여 의사에게 처치를 받거나, 무리한 이동은 추가 손상을 유발하므로 119에 신고하여 전문 구조대 도착까지 기다려야 한다.

 

화학물질 노출 시에는 즉시 흐르는 물로 세척하고 흡입했을 경우 환기와 의학적 조치를 병행해야 한다.

 

심정지 상황에서는 심폐소생술(CPR)과 자동심장충격기(AED) 사용이 생명을 구하는 마지막 수단이다. 절대 망설이지 말고 즉시 배운대로 행동 해야한다.

 

■ 응급처치 중요 포인트

 

▪︎ 골든타임의 개념 : 심정지, 출혈, 골절 등 응급 상황에서 초기 3~5분은 생존율을 결정짓는 시간이다. 이때 적절한 처치가 이루어지면 회복 가능성이 크게 높아진다.

 

▪︎ 응급처치 방법 : 의식과 호흡이 없는 환자에게 심폐소생술(CPR)과 자동심장충격기(AED) 즉시 시행, 출혈 발생 시 깨끗한 천으로 상처 부위를 강하게 눌러 압박, 골절 및 염좌는 부목이나 주변 물건을 활용해 움직임을 최소화 한다.

 

▪︎ 응급처치 교육의 의무화 : 산업현장에서는 모든 근로자가 기본적인 응급처치 방법을 숙지하고 있어야 하며, 정기적인 교육을 통해 숙련도를 높여야 한다.

 

안전은 반복된 습관이다.

 

군대에서의 훈련은 생존을 위한 반복이다. 산업현장도 마찬가지다. 안전은 한 번의 교육으로 끝나지 않는다. "매일의 점검, 매 순간의 주의, 그리고 중대재해사고 발생 시 침착한 대응" 이 세 가지가 진정한 산업현장 근로자의 자세이다.

 

산업현장 근로자에게 제조와 물류 현장은 단순한 일터가 아니라 나 자신과 동료의 생명을 지키는 최전선 이라고 필자는 생각한다. 안전을 지키는 자가 생산을 이끌고, 응급처치를 아는 자가 동료를 살린다.

 

이 글을 읽는 모든 산업현장 근로자에게 말한다. 안전은 생존을 위한 선택이 아닌 필수이다. 그리고 그 생존은 당신의 손끝에서 시작된다.

대한적십자사 응급처치강사 이현진 [사진 : 이청강 기자]
대한적십자사 응급처치강사 이현진 [사진 : 이청강 기자]

 

Profile.

강원도 원주 출생이다. 육민관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명지대학교에서 체육학을 전공했다. 국민기자뉴스와 도전한국인본부에서 검도명인으로 선정, 여러 인터넷 매체에 검도 기고와 칼럼을 기재하며 언론활동 시작, 한국문학사랑신문에서 신인문학상을 수상하고 시인으로 등단했다. 최근, 15년간 2억 원 이상을 기부한 공적으로 희망나눔운동연대 명예의 전당에 헌액되었으며, 문화체육대상 등 40회 이상 수상했다. 현재 한국검도연합회 회장, 한국문학사랑신문 부이사장, 한국새생명사랑재단 대외협력이사, 나라사랑총연맹 홍보대사 겸 자문위원, 도전월드봉사단중앙회 자문위원, 대한적십자사 응급처치강사 등 직책을 맡아 다방면 에서 왕성하게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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